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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北 내고향 선수단 여권 제시에 “입국 참고자료로 활용”
뉴시스(신문)
입력
2026-05-18 14:42
2026년 5월 18일 14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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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교류협력법에 따라 처리”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에 출전하기 위해 방남한 북한 여자축구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훈련을 하기 위해 17일 숙소가 마련된 경기 수원시의 한 호텔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17 뉴시스
통일부는 북한 클럽팀 ‘내고향여자축구단’이 방한 시 외국인처럼 여권을 제시한 데 대해 “(여권은) 참고자료로 활용한다는 입장”이라고 18일 밝혔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기본적으로 정부는 교류협력법에 따라서 그런 문제를 처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통일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대한축구협회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협력하여 이번 대회가 국제 대회의 취지에 맞게 안전하고 편안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내고향축구단은 북한 스포츠 선수단으로는 8년 만인 1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들은 입국 심사 과정에서 북한 여권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 특수관계를 반영한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르면 북한 주민은 남한을 방문할 때 통일부 장관 승인을 받아야 하며, 장관이 발급한 방문증명서를 소지해야 한다.
통일부는 지난 14일 내고향축구단 일행의 방문을 승인한 바 있다.
이번에 선수단이 이례적으로 여권을 제시한 것은 남북 ‘적대적 두 국가’ 기조 하에 일반 외국인처럼 한국에 입국하겠다는 메시지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내고향 선수단 여권과 관련해, 외국인처럼 출입국 도장을 찍지는 않고 신분 확인용 보조자료로 참고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윤 대변인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0일 수원FC 위민과 내고향축구단 간 준결승전을 현장에서 관람할 예정이냐는 질문에 “관람 여부는 아직까지 검토 중이고 정해진 바 없다”고 답했다.
내고향축구단 선수 및 스태프 35명은 2025-2026 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경기 출전을 위해 한국을 찾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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