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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KS 라이벌’…한화 vs LG, 주중 잠실 맞대결
뉴시스(신문)
입력
2026-04-20 11:54
2026년 4월 20일 11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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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시리즈서 격돌했던 한화-LG 시즌 첫 맞대결
하위권 처진 두산·롯데, 도약 노려…KT는 선두 탈환 도전
최근 10G ‘2승 8패’ NC·키움, 침체팀 상대로 반등 시도
31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5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한화 투수 류현진이 8회 LG 공격 때 마운드에 올라 역투하고 있다. 2025.10.31. 대전=뉴시스
2025시즌 한국시리즈 트로피를 두고 맞붙었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한화와 LG는 오는 21일부터 사흘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쏠 KBO리그 주중 3연전을 펼친다.
올 시즌 두 팀의 첫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 내내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였던 한화와 LG는 결국 한국시리즈까지 승부를 이어갔다. 당시엔 LG가 4승 1패를 거두고 챔피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리고 올 시즌 초반엔 사뭇 다른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지난해 전력을 그대로 유지한 LG가 시즌 초반부터 선두권에 안착해 통합우승 2연패를 향한 닻을 올린 가운데, 한화는 투타 시행착오가 이어지며 부침을 겪었다.
한화는 지난주 삼성 라이온즈를 만나 LG 트윈스(1990년 5월5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17개)를 넘고 KBO 역대 한 경기 최다 사사구 신기록(18개)을 36년 만에 경신하는 굴욕을 작성하기도 했다.
다행히 팀의 기둥 류현진이 10일 만에 복귀해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치며 6연패에서 탈출, 재도약을 노리고 있다.
로테이션상 한화는 문동주와 황준서, 왕옌청을 선발로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문동주는 지난 시즌 LG를 4차례 만나 1승 1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타격이 컸다. 한국시리즈에도 두 차례 등판해 5⅓이닝 5실점(4자책점)을 기록, 만족스럽지 못한 공을 던졌다.
LG에선 한화와의 홈 3연전에 송승기와 라클란 웰스, 요니 치리노스가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현시점 LG에서 가장 믿을 만한 선발 3인방이다.
한화와 홈 3연전을 치른 LG는 곧바로 이어 두산 베어스와 ‘잠실더비’를 벌인다.
LG와 두산의 시즌 첫 잠실 맞대결이다. 지난 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LG는 두산을 상대로 9승 7패를 기록,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시즌 초반 8, 9위 하위권으로 쳐진 두산과 롯데는 상대전 맞대결을 통해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개막을 앞두고 박찬호를 프리에이전트(FA)로 영입하는 등 전력을 강화하며 지난해 9위의 설움을 떨치고자 했던 두산은 시즌 초반 극심한 타격 부진과 함께 하위권을 전전하고 있다.
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연승을 따내며 올 시즌 첫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두산은 롯데를 만나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한다.
반면 3연패와 함께 9위로 처진 롯데는 분위기 반전을 시도한다.
한화의 연패 탈출 제물이 되며 분위기가 크게 가라앉은 롯데는 김민성, 윤동희, 정철원, 쿄야마 마사야 등 투타 주축을 2군으로 내리는 강수를 뒀다.
롯데는 팀 타율 8위(0.248), 팀 득점 최하위(56점), 팀 출루율 9위(0.311), 팀 득점권 타율 최하위(0.177) 침체를 깨야 반등을 이룰 수 있다.
롯데는 두산과의 3연전 이후 광주로 이동해 최근 8승 2패로 상승세를 탄 KIA 타이거즈를 상대한다.
호시탐탐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는 KT는 KIA와 주중 3연전을 치른 뒤 SSG 랜더스를 만나 일주일 내내 쉽지 않은 상대와 겨룬다.
안현민, 허경민에 이어 류현인까지 부상으로 팀 전력을 이탈한 만큼 그 공백을 메우는 것이 시급하다.
KT는 직전(1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5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치며 1-3으로 패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현재 상위권에 포진한 KT와 KIA, SSG가 맞붙으며 이번 주 순위표에 큰 변동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시즌 5승 14패에 그치며 또다시 최하위로 처진 키움은 NC 다이노스에 이어 선두 삼성 라이온즈를 만난다.
키움과 NC 모두 최근 10경기 2승 8패로 깊은 침체에 빠진 만큼 서로를 상대로 반등을 시도할 예정이다.
NC는 키움과의 3연전에 선발 마운드에 드류 버하겐, 신민혁, 구창모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키움은 외국인 투수 네이선 와일스가 어깨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며 오석주, 라울 알칸타라, 김연주가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시리즈 중 두 차례나 대체 선발이 나선다.
앞서 열린 모든 경기를 루징 시리즈로 마친 만큼 4년 연속 최하위를 면하기 위해선 키움은 시즌 초반 조금이라도 격차를 줄여야 한다.
주말 3연전이 선두 삼성과 펼쳐지는 만큼 분위기 반등이 필요하다. 오는 26일 삼성전은 박병호 잔류군 선임코치의 은퇴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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