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켈러센터 2026 시청각장애아동 교육 국제세미나. 밀알복지재단 제공
헬렌켈러센터가 ‘2026 시청각장애아동 교육 국제세미나’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헬렌켈러센터는 지난 23일 서울 이룸센터 누리홀에서 ‘시청각장애아동 교육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의 시청각장애아동 지원 체계와 교육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에는 시청각장애아동 교육 및 지원과 관련된 교사와특수교육·복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회식에는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가 참석해 인사말을, 임창균 한국예탁결제원 KSD나눔재단 사무국장은 축사를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일본 요코하마 훈맹학교의 교장이자 시청각장애아동교육 분야의 권위자인 호시 유코 교장이 연사로 나섰다. 호시 교장은 일본의 시청각장애아동 현황과 정책·제도 체계를 소개하고, 훈맹학교 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 방향과 교수 방법을 설명했다. 특히 시청각장애아동 교육에서 ‘촉각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청각장애아동에게 촉각은 외부 세계를 인식하는 핵심 감각으로, 직접적인 체험이 언어 이해로 이어지고 궁극적으로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기여한다는 설명이다. 홍유미 헬렌켈러센터장은 “일본의 다양한 교육 사례와 제도적 기반을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논의된 내용이 국내 교육과 복지 현장에 반영돼 실질적인 지원 체계가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헬렌켈러센터는 보건복지부 시청각장애인 지원 전담 기관으로 KSD나눔재단과 함께 시청각장애아동 맞춤형 교육 사업을 3년째 운영 중이다. 올해 중순에는 국내 최초로 촉각 교육 기반의 매뉴얼을 제작할 계획이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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