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 현장.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제공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지난 23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6 건강기능식품 트렌드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협회 회원사 홍보·마케팅 실무자 약 260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시장·소비 트렌드와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이 주요 주제로 다뤄졌다.
먼저 박현영 바이브컴퍼니 소장이 ‘건강과 식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개인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는 흐름이 확대되고 있으며, 건강에 대한 인식도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른바 ‘장수 포비아’와 같은 불안 요인도 함께 언급했다.
이인성 DMC미디어 박사는 이커머스 환경에서의 데이터 마케팅 전략을 소개하며, 미디어 환경이 다양해지면서 소비자의 콘텐츠 집중도가 낮아지고 메시지 전달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미디어 전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채은 유로모니터 책임연구원은 아시아태평양(APAC) 건강기능식품 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해당 지역이 글로벌 컨슈머 헬스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시장 규모와 유통 채널 변화도 함께 소개했다.
김지원 칸타 상무는 최근 시장 흐름을 ‘선택적 건강관리’와 ‘전략적 소비’로 정리했다. 소비자들이 필요에 따라 제품을 선택적으로 구매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으며, 소분 소비와 채널 다양화 등 소비 방식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와 시장 흐름을 실제 사례와 데이터를 중심으로 공유한 자리였다”며 “회원사들이 이를 바탕으로 각자의 사업 전략을 점검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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