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광화문 공연 D-4…교보 글판도 BTS 메시지로 단장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17일 16시 45분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앞둔 1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광화문글판에 걸린 BTS 컴백 문구가 걸려 있다. 뉴스1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앞둔 17일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광화문글판에 걸린 BTS 컴백 문구가 걸려 있다. 뉴스1
‘나에게서 시작한 이야기가 온 세상을 울릴 때까지’, ‘Born in Korea, Play for the World’

오는 21일 BTS(방탄소년단)의 광화문 공연이 열리는 가운데 교보문고 광화문점이 있는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 본사 사옥에 초대형 BTS 글판이 내걸렸다.

이번에 설치된 래핑은 가로 90m, 세로 21m에 총면적은 1890㎡에 달한다. BTS처럼 모든 시민들이 도전하고 노력해 자신의 잠재력을 꽃피우고 더 큰 세상을 향해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고 한다.

래핑 디자인은 태극기의 사괘인 건곤감리에서 모양을 따왔고, BTS의 새 앨범의 서체와 색상을 반영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통 민화를 오늘의 감각으로 재해석한 광화문글판 봄편과 함께 광화문 네거리의 한국적 아름다움을 전달하며 K-컬처를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교보생명 광화문글판과 BTS의 협력은 이번이 세 번째다. 2020년 8월 교보생명은 BTS의 노래 가사를 활용해 ‘다시 런(Run) 런 런 넘어져도 괜찮아, 또 런 런 런 좀 다쳐도 괜찮아’, ‘때론 지치고 아파도 괜찮아 니 곁이니까 너와 나 함께라면 웃을 수 있으니까’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이듬해 11월에는 BTS이 100번째 광화문글판을 기념해 문안을 썼다. ‘[춤] 만큼은 마음 가는 대로, 허락은 필요 없어’라는 글귀로 장식했다.

광화문글판은 1991년 1월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2000년 신창재 대표이사 취임 이후 시민과의 온전한 소통을 위해 문인 평론가 등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를 발족했다. 시민들이 주인이 되어 광화문글판을 직접 만들어 가도록 하자는 취지였다.

17일 방탄소년단의 컴백 라이브 공연 무대가 설치되고 있는 광화문 광장.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17일 방탄소년단의 컴백 라이브 공연 무대가 설치되고 있는 광화문 광장. 최재호 기자 cjh1225@donga.com
한편 BTS의 컴백 라이브 공연이 4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날 광화문광장에서는 무대 설치가 한창이었다. 7인 완전체로 뭉친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컴백한다. 방탄소년단은 아리랑 발매 다음날인 21일 오후 8시 광화문광장에서 컴백 공연을 진행한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방탄소년단이 야외 무료 공연을 펼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공연 당일 현장에는 티켓을 받은 관람객 2만2000여 명을 포함해 최대 26만 명의 인파가 몰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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