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부문 성과급 ‘연봉의 최대 48%’…작년의 3배 넘어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12월 30일 16시 52분


3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뉴시스
3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깃발이 펄럭이고 있다. 뉴시스
삼성전자가 사업부별 초과이익성과급(OPI) 예상 지급률을 30일 사내에 공지했다. OPI는 삼성전자의 연말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연초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경우 초과 이익의 20% 한도 내에서 개인 연봉 최고 50%까지 매년 한차례 지급된다.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올해 43~48%의 OPI 예상지급률을 받으면서 인상 폭이 두드러졌다. DS부문은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2023년 OPI가 0%로 떨어진 뒤 지난해 14%로 소폭 올랐다. 올해 범용 D램을 비롯해서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실적이 급증하면서 OPI 예상지급률이 전년 대비 3배 이상으로 뛰었다. DS본부 내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던 파운드리사업부나 시스템LSI사업부도 적자 폭을 줄이며 OPI 지급률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올해 갤럭시S25 시리즈와 갤럭시Z 시리즈 흥행에 힘입어 최소 45%에서 최대 50%의 예상 지급율을 받았다. 지난해 지급률은 44%로 올해 소폭 올랐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는 지난해(27%)보다 낮은 9~12%로 예상 지급률이 책정됐다. 생활가전(DA) 사업부, 네트워크사업부, 의료기기사업부 등도 모두 9∼12%의 OPI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성과급#O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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