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 중인 박미선이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공개하며 회복 근황을 전했다. 활동 중단 이후 첫 투샷과 밝은 모습에 응원이 이어졌다. 사진=박미선 SNS 캡처
유방암 투병 중인 방송인 박미선이 남편 이봉원 및 가족들과 일본 여행을 떠난 근황을 공개해 회복세에 대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활동 중단 이후 가족과 함께한 모습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미선은 2일 자신의 SNS에 “정말 오랜만의 가족여행. 많이 웃고, 먹고, 걷고. 다 같이 놀이공원 가본 게 얼마 만인지. 잘 놀다 갑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박미선과 가족들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을 배경으로 밝은 표정을 짓고 있었고, 특히 박미선의 짧아진 머리를 배려하듯 가족들이 모두 모자를 맞춰 착용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남편 이봉원과 나란히 선 투샷은 더욱 의미가 크다. 박미선이 유방암 치료로 약 10개월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 뒤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기 때문이다. 부부가 환하게 웃는 모습은 박미선의 회복 과정이 순조롭다는 인상을 주며 많은 팬들의 반가움을 모았다.
사진을 본 누리꾼들도 “예전처럼 밝은 모습이라 마음이 놓인다” “함께 먹고 보고 웃는 게 진짜 행복이다” “가족이 곁에 있으니 회복도 더 빨라질 것 같다” “늘 건강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회복 중인 박미선을 향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박미선은 유방암 진단 이후 방송을 잠시 중단하고 치료에 집중해왔다. 지난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고, 치료 경과와 근황을 전하며 시청자들로부터 격려를 받았다.
김승현 기자 tmd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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