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공군에 새 전략자산 부여될 것”…딸 주애 등장

  • 뉴시스(신문)

“공군에 새로운 전략적 군사 자산 부과될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2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올가 류비모바 러시아 문화부 장관을 접견하고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TV가 30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딸 주애와 공연을 보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07.0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29일 당 중앙위원회 본부 청사에서 올가 류비모바 러시아 문화부 장관을 접견하고 공연을 관람했다고 조선중앙TV가 30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 위원장이 딸 주애와 공연을 보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5.07.0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공군 창설 80주년 행사에 참석해 “공군에 새로운 전략적 군사 자산들과 함께 새로운 중대한 임무가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동신문은 30일 “조선인민군 공군창설 80돌 기념행사가 28일 제2공군사단 59길영조영웅련대 갈마비행장에서 성대히 진행됐다”라며 김 위원장이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또 “존경하는 자제 분께서 동행했다”라고 밝혔다. 딸 주애가 북한 매체에 등장한 것은 지난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행사 계기 방중 이후 처음이다.

김 위원장은 길영조 영웅의 반신상을 찾아 헌화하고 김광혁 공군사령관, 엄주호 정치위원을 만난 후 전체 공군 장병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공군시위 비행도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을 통해 “우리 공군의 작전영역에는 신성한 우리 영공과 영토, 영해는 물론 거창한 변혁의 전구들이 첩첩히 전개돼 있으며 혁명군대의 위훈을 부르는 보람찬 투쟁에서 전군을 이끄는 선두에는 언제나와 같이 공군의 명함이 빛날것”이라며 “우리 공군에는 새로운 전략적 군사 자산들과 함께 새로운 중대한 임무가 부과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핵전쟁 억제력 행사에서 일익을 담당하게 된 공군에 대한 당과 조국의 기대는 실로 크다”라며 “공군은 압도적인 정신력과 공세적인 기세로써 공화국의 영공주권을 침해하려드는 적들의 각종 정탐행위들과 군사적도발가능성들을 단호히 격퇴제압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의 제의에 따라 창설 80주년 맞이하는 공군에 영예의 김정일 훈장을 수여했다. 명사십리극장에서 열린 기념공연도 공군장병들과 함께 관람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