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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플레 잡힐 것”…美경제각료들 민심 달래기 ‘안간힘’
뉴시스(신문)
입력
2025-11-17 16:55
2025년 11월 17일 16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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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위기에 ‘바이든 탓’…“내년 1~2분기 인플레 하향”
AP뉴시스
트럼프 2기 경제 각료들이 자국 내 인플레이션 리스크 속에 민심 달래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물가 상승을 전 정부 책임으로 돌리며 안정을 연신 공약 중이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6일(현지 시간) ABC 인터뷰에서 최근 트럼프 행정부의 커피, 견과류, 바나나 등 열대과일 상호관세 면제 조치와 관련해 “미국 내 반입이 증가해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커피와 견과류, 바나나 등은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의 ‘해방의 날’ 상호관세 이후 주요 가격 상승 품목으로 지목됐다. 특히 미국인이 애용하는 기호 식품인 커피는 지난 9월 기준 전년 대비 가격이 41% 올랐다는 통계도 있다.
해싯 위원장은 그러나 “이들 상품의 가격이 오직 관세 때문에 오른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또 현재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문이라며 “우리는 (소비력과 물가 상승의) 격차를 빠르게 메우고 있다”라고 했다.
인터뷰 진행자는 이에 “그(바이든)는 (지금)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이라고 지적했다. 해싯 위원장은 그럼에도 “조 바이든이 파놓은 구멍을 당장 메우는 게 당신들이 우리에게 바라는 일”이라고 맞섰다.
해싯 위원장은 “가격은 조 바이든 치하에서 치솟았고,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인플레이션은 내려가고 있다”라며 정권 교체 이후 식료품값과 모기지 금리, 휘발유 등 다수의 비용이 줄었다고 주장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그는 이날 선데이 모닝 퓨처스 인터뷰에서 내년 상반기부터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며 “1, 2분기에는 인플레이션 곡선이 하향하고 실질소득 곡선은 크게 상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두 개의 곡선이 교차할 때 미국인은 (물가 안정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이 공약한 인당 2000달러 ‘관세 배당금’에 관해 “일하는 가정을 위한 것이 될 것”이라며 소득에 따른 제한을 거론했다.
액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는 바이든 행정부가 직면했던 것과 같은 현실에 부딪혔다”라며 물가 리스크가 백악관의 정치적 부담이 됐다고 지적했다. 자칫 행정부의 경제적 성공이 물가 상승에 가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 측근들이 ‘미니 지방선거’ 이후 대통령에게 생활 물가 문제에 집중하라고 촉구했다는 보도를 내놨다. 물가 문제에 관한 유권자들의 실망감을 달래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 팀은 이에 처방약 가격 인하를 위한 제약회사와의 추가 합의 및 신규 시추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WSJ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거비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도 주문했다고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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