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는 시각장애 러너들의 달리기를 돕는 가이드러너 양성 프로젝트인 ‘파랑달벗 2기’ 활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최근 밝혔다.
시각장애 러너들에게 달리기는 한 걸음씩 내딛는 용기이자 누군가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는 신뢰의 여정. 하지만 러너들을 위한 환경은 부족하고, 이들과 함께 뛰는 가이드 러너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낮다.
이에 동아오츠카는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포카리스웨트 가이드러너 양성 프로젝트 ‘파랑달벗’을 출범시켰다. 파랑달벗은 ‘세상을 파랗게 물들이며 함께 달리는 벗’이라는 뜻. 지난해 10월, 8주간의 훈련을 통해 20명의 가이드러너가 탄생했고, 이들은 시각장애 러너 10명과 함께 ‘2024 서울달리기’ 하프코스를 전원 완주했다.
올해 동아오츠카는 지난해의 열기를 이어 ‘파랑달벗 2기’를 출범했는데, 참가자는 지난해의 두 배인 40명. 이 중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7명이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시각장애에 대한 이해 △의사소통과 속도 조절법 △돌발상황 대응법 △팀워크와 신뢰 형성 등 8주간의 교육을 받고 ‘2025 서울달리기’ 대회에서 시각장애 러너 20명의 손을 맞잡고 전원 완주했다.
동아오츠카는 “파랑달벗 프로젝트는 단발성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플랫폼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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