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까지 접수… 27일 당첨자 발표
SK텔레콤이 이른바 ‘골드 번호’로 불리는 이용자가 선호하는 번호 1만 개를 추첨 방식으로 배분한다고 10일 밝혔다.
골드번호는 1111, 0002, 3000처럼 특정 패턴이 있거나 국번과 동일한 번호(ABCD-ABCD, ABAB-ABAB) 또는 특정한 의미(1004, 1472)를 갖는 번호다. 이번에 응모할 수 있는 골드번호는 총 9가지 유형으로, 1인당 최대 3개까지 응모 가능하다.
골드번호는 기억하기 쉽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SK텔레콤은 2023년부터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골드번호의 수를 연간 1만 개로 늘려 고객들에게 골드번호를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가장 인기 있는 골드번호는 ABCD-ABCD 형으로 국번과 마지막 4자리 번호가 좌우 대칭을 이루는 유형이다.
이번 골드번호 추첨은 기존 가입 고객과 신규 가입 예정인 고객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전국의 SK텔레콤 공식 인증 대리점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골드번호 추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 정부 기관과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선호번호 추첨 위원회 입회하에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이날부터 이달 23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다.
장은지 기자 je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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