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 분야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는 강남제이에스병원이 최근 카타르 도하를 방문해 보건 의료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6일 밝혔다.
강남제이에스병원은 지난 2일부터 5일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카타르 도하를 공식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 차원의 중동 보건의료 협력 강화 일환으로, 이형훈 차관이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공식 방문하면서 진행됐다. 공식 방문단에 의료기관 대표로 김나민 강남제이에스병원 병원장과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공식 동행했다.
카타르에서는 카타르 보건부 가님 알리 알마나이 차관보와의 제1차 공동운영위원회를 통해 ▲국비 환자의 한국 진료 확대 ▲카타르 의료인의 한국 연수 프로그램 ▲한국 의료인의 현지 진출 확대 ▲첨단기술 분야 협력 등 다양한 협의가 이뤄졌다.
강남제이에스병원은 회의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통한 퇴행성관절염 치료 성과와 국제 협력 사례를 공유했다. 특히 제대혈 줄기세포 이식술을 3000차례 이상 시행한 경험과 중동 왕족 및 고위 인사 수술 치료 완치 사례를 소개했으며, 향후 카타르 환자 송출 프로그램 확대 및 공동연구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또한 카타르 현지에서의 한국형 스마트병원 모델, 디지털 헬스케어, 줄기세포 재생의학 등 첨단 의료기술 협력 분야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이어졌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서울아산병원, 강남제이에스병원 등은 향후 카타르 보건부와의 협의를 통해 카타르 국비 환자 송출 규모 확대와 의료 연수 협력 강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는 한국 의료의 중동 진출에 있어 핵심적인 전략국가”라며 “정부와 민간 의료기관이 함께 협력해 한국 의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준섭 강남제이에스병원 대표원장은 “한국 의료를 대표해 중동 현지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줄기세포 치료를 중심으로 한 비수술적 관절 치료의 글로벌 표준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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