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엔폴리,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선정[바이오헬스케어 소식]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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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나노셀룰로스 생산 기술 보유

나노셀룰로스 연구개발 전문 스타트업 기업인 ㈜에이엔폴리(대표 노상철)가 포브스 아시아가 뽑은 ‘2023년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됐다.

포브스 아시아는 2023년 유망한 아시아 기업 550개를 추천받아 이 중 100대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한국 기업은 에이엔폴리를 비롯해 총 9개의 스타트업이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 아시아는 헬스케어, 교육, 금융, 유통 등 11개 부문에서 참신한 사고와 혁신적인 제품, 서비스로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있는 유망한 스타트업 100개를 매년 선정해 발표한다. 특히 산업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력, 강력한 매출 성장성, 투자 유치 능력, 유망한 비즈니스 모델과 시장성, 설득력 있는 이야기와 지표 등을 고려한 기업 선정으로 유명하다.

2017년 포항공대 실험실 창업 기업인 에이엔폴리는 친환경 첨단 신소재 나노셀룰로스의 제조와 상용화 기업으로 왕겨, 커피박 등 기존에 버려지던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해 친환경 나노셀룰로스를 생산하는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기능성 소재로 가공한 후 플라스틱, 패키징, 화장품, 의료, 식품, 2차전지 등에 적용할 수 있는 고품질 제품을 개발해 기존 플라스틱 대체 상품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아 왔다.

노 대표는 “나노셀룰로스 시장은 플라스틱 대체를 넘어 바이오, 의료, 2차전지 등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으로 확장되는 추세”라며 “이번 선정은 나노셀룰로스의 시장성과 더불어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노 대표는 “이달 미국 법인 설립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엔폴리는 2020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유망창업기업 지원사업인 ‘혁신 분야 창업패키지(BIG 3) 지원사업’ 참여 기업으로 선정돼 3년간 집중 지원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지원 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는 후속 사업 격인 ‘초격차 지원사업’의 고도화 지원 기업으로 선정됐다.


홍은심 기자 hongeuns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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