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레이시아-태국 수역에서 무슬림 난민 선박 침몰…300명 사망 가능
미얀마를 빠져나오려는 이주 시도의 무슬림 300명을 태운 선박이 지난주 태국과 말레이시아 간 국경 인근 인도양에서 전복되었다.이후 바다에 떠있는 시신 1구만 발견하고 10명을 구조했을 뿐 나머지 200여 명이 실종 상태라고 관리들이 9일 말했다.배가 뒤집혀 침몰한 정확한 시각과 장소는…
- 2025-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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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를 빠져나오려는 이주 시도의 무슬림 300명을 태운 선박이 지난주 태국과 말레이시아 간 국경 인근 인도양에서 전복되었다.이후 바다에 떠있는 시신 1구만 발견하고 10명을 구조했을 뿐 나머지 200여 명이 실종 상태라고 관리들이 9일 말했다.배가 뒤집혀 침몰한 정확한 시각과 장소는…

일본 이와테현 동쪽 바다에서 9일 오후 5시 3분께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와테현 해안가에 높이 1m의 쓰나미 주의보가 내려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은 이와테현 모리오카시에서 동쪽으로 204㎞ 떨어진 해역이며, 진원 깊이는 10㎞다. 이번 지진으로 이와테현 모리오카시…

‘오바마 케어’ 건강보험 예산을 둘러싼 미국 의회의 갈등으로 미 역사상 최장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이 9일로 40일을 넘어섰다. 미국에선 예산안 통과 불발로 취약계층을 위한 식료품비 지원이 끊긴 데 이어 필수 인력을 제외한 공무원들의 무급휴직이 2개…

20년 간 좌파 정권이 집권했던 남미 볼리비아에서 8일 중도 성향의 자유 시장주의자 로드리고 파스 대통령(58)이 취임해 5년 임기를 시작했다. 파스 대통령은 이날 수도 라파스의 연방 의회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국민 통합을 상징하는 어깨띠를 받았다. 그는 “물려받은 나라는 파산 상태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백악관에서 진행된 공개 행사 도중 졸음과 사투를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을 종종 ‘슬리피 조(Sleepy Joe·졸린 바이든)’라고 부르며 비하했던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그의 비몽사몽한 모습은 조롱의 대상이 됐…

일본인 여성의 외국인 대상 성매매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매매춘 근절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일본인 여성을 상대로 한 ‘성매매 관광’은 최근 외신 등을 통해 보도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다. 9일 산케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백악관에 서한을 보내 반도체 세액공제의 범위를 넓혀달라고 요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최근 오픈AI의 임원이 오픈AI의 반도체 구매 비용을 정부가 보증해주는 방안을 거론했다가 논란이 되는 등 ‘AI 거품론, 위기설’이 불거지는 가운데 정부 지원을 필요로 …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일본 총리가 8일 “스스로 머리카락을 자르다가 실패해 남편에게 웃음거리가 됐다”고 전했다. 취임 당시 ‘워라밸’을 버리겠다고 발언한 다카이치 총리는 최근 새벽 3시에 공관으로 향하는 등 일에 매달리겠다는 의욕을 보여왔다.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자신의 엑스(X)…

브라질 남부 지역 파라나주를 강타한 7일 밤의 강력한 토네이도로 사망자가 6명으로 늘어났으며 약 750명의 부상자와 1명의 실종자가 확인되었다고 현지 당국이 8일 (현지시간) 발표했다. AFP,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 곳 리우 보니토 두 이과수 마을에 피해가 집중되어 수 많은 주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프로풋볼(NFL) 워싱턴 커맨더스의 새 구장에 자신의 이름을 넣길 원한다는 보도가 8일(현지시간) 나왔다. 커맨더스의 새 구장은 1961년부터 1996년까지 홈구장으로 사용됐던 옛 RFK 스타디움 부지에 37억 달러(약 5조4000억 원)을 들여 건설하…
![관세 영향 밀려오는데…美 셧다운에 물가·고용통계 ‘올스톱’ [트럼피디아]〈49〉](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1/09/132729327.1.jpg)
미국 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영향으로 ‘경제 지표 암흑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1일(현지 시간) 셧다운이 시작되며 연방공무원이 무급 휴직에 들어간 이후 발표된 주요 경제 지표는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단 한 건이다. 당초 13일 발표 예정이었던 10월 물가 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국제 미인 대회 ‘미스 어스’ 결승 무대에서 우크라이나 대표가 런웨이 도중 넘어지는 돌발 상황이 일어났다. 6일 (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표 마리아 젤리아스코바(25)는 결승 무대에서 소개를 받으며 런웨이를 걷던 중 균형을 잃고 측면…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중국 여성 감독에게 사적인 사진을 보내고 협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이 저우(Yi Zhou)는 7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레너가 6월 나에게 연락해 자신의 개인적이고 친밀한 사진을 보냈다”며 “이는 과거에도 보도된 적 있는 행동이라고 들었다. 그는 자신이…

중국 내에서 최근 급부상한 카페 브랜드 ‘인민커피관(人民咖啡馆)’이 중국 공산당 상징 색인 붉은색과 오각별을 인테리어에 활용하고 ‘인민’이라는 정치적 함의가 강한 단어를 상호에 사용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자, 결국 브랜드명을 변경하기로 했다.8일 인민커피관은 성명을 통해 중국 본토 내…

DNA 구조를 발견한 공로로 노벨 생리의학상을 공동 수상한 미국의 과학자 제임스 왓슨이 6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7세.영국 BBC 등 외신은 왓슨이 전날 미국 뉴욕 롱아일랜드의 호스피스 시설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왓슨은 1962년 프랜시스 크릭(1916~2004)과 함께 노벨…

미국 연방항소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오리건주(州) 포틀랜드에 주(州) 방위군을 배치하는 것은 위헌이라고 판결했다. 법원은 앞으로 ‘영구적으로(permanently)’ 포틀랜드에 주 방위군을 투입하지 말라고 판결했다.7일(현지 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에 따르면 미국 지방법원 소속…

세계기상기구(WMO)는 2025년이 관측 사상 두 번째 또는 세 번째로 더운 해가 될 것이라며 극단적 고온 추세가 이어진다고 경고했다. 온실가스·해양 열량 증가로 기후 재난 악순환이 심화하고, 1.5도 한계 초과 가능성도 제기됐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한 고등학교 내 모스크에서 7일(현지 시간) 정오 기도회 도중 폭발이 발생해 최소 54명이 부상당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사건은 자카르타 북부 켈라파가딩 지역 해군 관할 고등학교 내 모스크에서 발생했다.기도회가 시작되던 시점에 내부와 외부에서 두 차례 큰 …

미국 버지니아 리치넥초에서 6살 학생에게 총을 맞은 교사가 부교장 상대로 낸 소송에서 1,000만 달러 배상 평결을 받았다. 배심원단은 학생 총기 경고를 무시한 관리 소홀 책임을 인정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대만 유사시에 일본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본 현직 총리가 이를 명확히 언급한 건 처음이라 파장이 예상된다.일본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7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중국이 군함을 사용하고 (대만에) 무력 행사가 수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