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쿠팡 이 정도인가… 과징금 강화-징벌적 손배 현실화”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쿠팡의 고객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피해 규모가 방대하지만 처음 사건이 발생하고 5개월 동안 회사가 유출 자체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게 참으로 놀랍다. 이 정도인가 싶다”고 밝혔다. 쿠팡이 수개월간 이뤄진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파악하지 못하…
- 2025-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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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2일 쿠팡의 고객 3370만 명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피해 규모가 방대하지만 처음 사건이 발생하고 5개월 동안 회사가 유출 자체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게 참으로 놀랍다. 이 정도인가 싶다”고 밝혔다. 쿠팡이 수개월간 이뤄진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파악하지 못하…
“개인통관고유번호(통관부호)가 유출되면 부적절한 우편물이 내 명의로 올 수 있고 그때 책임은 내가 떠안아야 한대요.” 1일 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이 글을 본 40대 직장인 김모 씨는 통관부호를 서둘러 바꿨다. 쿠팡에서 해외 직구를 이용해 온 그는 “올해 벌써 SK텔레콤, …

내년부터 법인세가 과표 전 구간에서 1%포인트 오르고, 금융·보험사의 연 수익 1조 원 초과 구간에 부과하는 교육세율도 2배로 상향된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 세율은 여야 합의에 따라 50억 원 초과 구간에 30%의 세율이 적용된다. 법인세법과 교육세법 개정안은 2일 정부 원안대로 …

여야 합의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생활비 부담 경감 대책이 대거 포함됐다. 개별 예산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수혜를 누리게 될 국민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사업들이다. 먼저 인구감소지역 등 비수도권 산업단지와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되…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보다 2.4% 오르면서 두 달 연속 올해 최대 상승 폭을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웃도는 고환율 여파로 석유류와 수입 먹거리 가격이 오름세를 보인 탓이다. 국가데이터처가 2일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쿠팡에서 3370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1조 원대 과징금 부과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현안 질의에 참석한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1조 원 이상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의원들…

서울 송파구에 사는 박주영 씨(29)는 최근 가족들과 치킨을 시키고 깜짝 놀랐다. 평소 즐겨 먹던 메뉴를 시켰는데 양이 줄어든 게 느껴졌기 때문이다. 박 씨는 “예전에는 치킨 한 마리면 가족들이 배불리 나눠 먹었는데 요즘은 부담스러운 가격에도 양이 충분하지 않다”며 “병아리를 튀겼냐는…

최근 물가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고환율 여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석유류와 수입 농축산물 등 환율에 민감한 품목들의 상승률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2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11월 석유류 물가는 전년 대비 5.9% 오르면서 올 2월(6.3%)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
![[단독]쿠팡처럼 정보 털려 분쟁조정 3배로… 배상 거부땐 손 못써](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12/03/132889099.1.jpg)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불안감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유출 피해에 대한 배상 등을 중재하는 사례가 5년 새 3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유출 기업이나 기관이 조정 결과를 따를 의무가 없다 보니 조정이 무산되는 사례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결국 피해자는 소송을 …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3년간 중대재해법 적용 사건에 압수수색, 구속 등 강제수사 영장을 신청한 건수가 103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2022년 중대재해법 시행 이후 3년간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는 1748명이었다. 이 때문에 노동부가 강제수사에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이 제…

이커머스 업체 G마켓에서 60여 명의 고객 계정이 도용돼 무단 결제가 이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마켓 고객센터에는 지난달 29일 “내가 구매한 적 없는 모바일 상품권이 결제됐다”며 결제 취소를 요청하는 문의가 잇따라 접수됐다. 계정에 등록된 간편 결제서비스인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를 대표하는 장타자 방신실과 이동은(이상 21)이 나란히 미국 무대 진출에 도전한다. 둘은 5일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는 …

일본 중앙은행이 이번 달 기준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제기되자 글로벌 금융 시장이 휘청했다. 일본의 금리가 낮아 해외에 투자했던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 자금이 일본으로 회수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일본의 국채 금리가 사상 처음으로 중국 국채보다 높아지자 아시아 국채 시장이…

삼성전자가 16∼18일 사흘간 내년도 글로벌 사업 전략 점검에 나선다. 삼성전자의 새로운 컨트롤타워인 사업지원실 출범 이후 처음 열리는 글로벌 전략협의회인 만큼, 이재용 회장이 구상하는 ‘뉴 삼성’의 윤곽이 드러날지에 관심이 쏠린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투자자들의 ‘엔 캐리 트레이드’(엔화를 저리로 빌려 고수익 자산에 투자) 청산 우려와 중국의 가상자산 단속 등 이중 악재로 비트코인이 급락했다. 가상자산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해 미 증시에 투자하는 ‘서학개미’의 손실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2일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

이재명 대통령이 저신용자 대출금리가 연 10%가 넘는 점에 대해 “금융이 너무 잔인하다”고 발언한 10월에 시중은행들의 저신용자 신용대출 금리가 전월 대비 1%포인트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포용 금융에 70조 원이 넘는 자금을 풀 예정이라 새해에는 저신용자 대출의 금리…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차기 회장 최종 압축 후보군(쇼트리스트)으로 임종룡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외부 후보 2명 등 총 4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외부 후보는 우리금융에 현재 재직하지 않는 인사로, 우리은행 경력이 있는 인물도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임추위는…

경품을 받기 위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상품 이용 후기나 추천 게시물을 올리면서 이런 사실을 밝히지 않으면 ‘뒷광고’에 해당돼 당국의 시정 요구를 받을 수 있다.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SNS에서 기만광고를 근절하기 위해 ‘추천보증심사지침 안내서: Q&A로 알아보는 경제적 이해관…

2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국제한국미용페스티벌에서 심사위원이 작품을 심사하고 있다. 3일까지 열리는 페스티벌에서는 중국 대만 마카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5개 미용 국가대표단을 비롯해 외국 경연자 100여 명과 국내 경연자 3000여 명이 참가해 80개 …

최근 텔레그램, 오픈채팅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불법 가상자산 취급업자가 급증하면서 금융당국이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불법 가상자산 취급업자들은 SNS를 통해 익명으로 코인을 교환하고 가상자산을 이용한 불법 환치기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