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HBO 드라마 ‘기생충’ 제작 순조로워…신작 아이디어 6~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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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뉴스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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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외신 인터뷰에서 드라마 ‘기생충’의 기획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신작 아이디어가 6개에서 7개 정도 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봉준호 감독은 최근 미국의 영화 매체인 콜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TV 시리즈로 개발 중인 ‘기생충’의 진행 상황에 대해 밝혔다. 그는 “(드라마 ‘기생충’이) 아주 잘 진행되고 있다, 시간이 좀 걸리지만 그래도 꽤 순조롭게 개발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방송사인 HBO에서 진행 중인 드라마 ‘기생충’은 ‘빅쇼트’ ‘바이스’의 애덤 매케이 감독이 봉준호 감독과 총괄 제작을 맡는 작품으로, 유명 할리우드 스타인 틸다 스윈턴과 마크 러팔로가 주연으로 언급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봉 감독은 ‘앨리’에 대해 여러 질문을 받았다. 그는 ‘앨리’의 칸 영화제 초청을 염두에 두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은 이른 단계다, 다만 자연스럽게 영화제들이 이 작품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 규칙을 정하고 초청하는 건 그쪽이다”라고 답했다. 또한 “지금은 올해 안에 작업을 마무리하는 일정만 잡혀 있다, 그 이후에야 비로소 배급이나 영화제 관련 이야기를 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앨리’와 함께 언급됐던 두 편의 신작 이외에도 준비하는 신작이 있는지 묻는 말에는 “현재로서는 애니메이션 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앞으로의 새 작품에 대해서는 올해 가을쯤에나 답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더불어 “아이패드에 여섯 개에서 일곱 개 정도의 아이디어가 있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아이디어일 뿐이다, 아직 각본으로 쓰인 것도 아니고 계약이 된 것도 아니다, 다만 그 아이디어들이 머릿속에서 발전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앨리’는 태양을 직접 보고 싶어 하는 동시에 TV 출연을 꿈꾸는 주인공 아기돼지오징어 앨리(Ally)와 친구들의 평온한 일상이 정체불명 항공기가 바다에 추락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최근 배급사 CJ ENM은 봉준호 감독의 첫 장면 애니메이션 ‘앨리’의 기획개발을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작품은 봉준호 감독의 연출부 출신이자 영화 ‘잠’의 연출자였던 유재선 감독이 공동 작가로 참여했고, 한국을 포함한 12개국 제작진이 함께하는 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다. 오는 2027년 상반기 제작 완료를 목표로 월드와이드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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