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현지 시각)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공식 누리집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이 최신(4월 18일 자)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직전 주 해당 차트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번 주에도 정상을 지키며 ‘3주 연속 정상’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그룹의 앨범 중 해당 차트에서 3주 이상 1위를 차지했던 건 2012∼2013년 5주간(비연속) 1위를 했던 멈포드 앤 선스(Mumford & Sons)의 ‘바벨’(Babel)로, 이후 방탄소년단은 십수 년 만에 해당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
타이틀곡 ‘스윔’(SWIM)의 인기도 뜨겁다. ‘스윔’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의 최신 차트에서 5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수록곡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 52위), ‘2.0’(67위), ‘훌리건’(Hooligan, 72위), ‘노멀’(NORMAL, 82위), ‘에프와이에이’(FYA, 90위)도 나란히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신보 수록곡 중 6곡을 3주 연속 차트인시켰다. 또한 ‘스윔’은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3주 연속 정상을 지켰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1일 오후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는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빅히트 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4.11 ⓒ 뉴스1
이런 가운데, ‘스윔’의 뮤직비디오는 지난 15일 오후 1시께(이하 한국 시각) 유튜브 조회수 1억 회를 넘어섰다. 지난달 20일 발매한 후 26일 만의 기록이다.
음반과 타이틀곡의 흥행 속에서 방탄소년단은 미국의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격인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부문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컴백 후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상황에서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다는 건 방탄소년단의 세계적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021년 한국 가수 최초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를 수상한 바 있다. 이번 노미네이트로 통산 두 번째 대상 수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올해의 아티스트’ 외에도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Best Male K-Pop Artist), ‘송 오브 더 서머’(Song of the Summer)까지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난달 20일 정규 5집 ‘아리랑’을 발매하고, 21일 광화문 광장에서 컴백쇼를 열면서 ‘K팝 왕의 귀환’을 알린 방탄소년단. 이들은 지난 9일과 11~12일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공연을 열고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었고 오는 17~18일 도쿄돔 공연을 시작으로 북미, 유럽, 남미 등 전 세계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친 대규모 월드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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