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전 국가대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이 등장해 MC 서장훈, 이수근을 만났다.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그가 “지금 아무것도 안 한다”라며 백수라고 근황을 전했다. 스타일이 달라졌다는 말에는 “8년 전 노랑머리”라면서 웃었다.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화면 캡처
“무슨 고민이 있어서 왔나?”라는 질문이 나왔다. 김보름이 “(촬영일 기준) 은퇴한 지 3주 정도 됐다. 2025년 12월 31일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 그만하고, 제2의 인생을 좀 어떻게 살면 좋을까 싶어서”라고 밝혔다. 이어 “원래 꿈이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 따고 그 순간 은퇴하고 싶었다. (금메달이 아닌) 은메달을 따면서 약간 차질이 생겼던 것”이라고 솔직히 말했다.
그를 만난 서장훈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왕따 논란’ 오해를 받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기 때문. 서장훈이 “그래. 어린 나이인데 뜻하지 않게 원하지 않은 일이 생기면서 고생 많이 했을 거야”라고 얘기했다.
김보름이 담담하게 속내를 고백했다. “그런 생각은 있다. 나이도 어리고 그렇지만, 그때 그 경험으로 인해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든 뭐든 잘 넘어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더 단단해졌고, 쉽게 무너지지 않을 자신이 있다. 그래서 여러 가지 많이 해보고 싶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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