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리는 14일 패션 매거진 엘르가 공개한 3월 첫 번째 커버 화보의 주인공으로 컬러풀한 명품 의상을 입고 매력을 발산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태리는 상반기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코리아 최초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이 별에 필요한’의 더빙과 실사 촬영에 참여한 근황을 밝혔다. 그는 “아주 어린 시절, 잠깐이나마 성우를 꿈꿨던 적이 있다, 애니메이션이나 TV에 나오는 외화 더빙을 종종 따라 하기도 했기에 이런 기회가 나에게 왔다는 것 자체가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김태리. 엘르 제공
김태리. 엘르 제공
이어 “몇몇 장면들은 영화 촬영하듯 카메라 감독님과 촬영을 실제로 진행하기도 했다, 목소리 더빙뿐 아니라 내가 연기한 동작들이 그대로 작품 속 인물의 움직임으로 입혀진 것을 보니 재미있고 신기했다”라고 덧붙이며 작업에 의의를 더했다.
김태리는 최근 근황에 관해 묻는 말에는 “요즘은 마음이나 생각이 보다 여유로워지고 싶은 시점인 것 같다”라면서 “자기 일에 집중하는 사람들을 볼 때 반짝인다고 느낀다. 자기 일에 설레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때 나 또한 좋은 에너지를 얻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연말 종영한 드라마 ‘정년이’ 속 윤정년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것에 대해 “다양한 연령층이 작품을 아껴주셨다는 느낌은 배우로서도 처음 경험하는 일 같다, 특히 주변으로부터 ‘우리 아버지가 열심히 보신다’라는 이야기를 유난히 많이 들었다, 방송 시간에 맞춰 TV 앞에 계신 아버지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귀엽고 흐뭇했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정년이’로 사랑받으며 입지를 공고히 한 김태리의 화보와 인터뷰, 그리고 유튜브 필름은 엘르 3월호와 웹사이트, 그리고 엘르 SNS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엘르 3월호의 커버를 장식한 김태리의 뒤를 이은 또 다른 커버 스타도 곧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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