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미니 2집 ‘겟 업’(Get Up)은 28일(현지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서 15위를 기록했다. 뉴진스의 첫 번째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진입이자 K팝 걸그룹으로서는 두 번째다.
앨범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슈퍼 샤이’(Super Shy)는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 52위를 차지해 자체 최고 순위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앞서 이 곡은 ‘싱글 톱 100’에 59위로 진입해 61위를 거쳐 이번 주 다시 52위로 껑충 뛰며 3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도 인기 질주 중이다. ‘슈퍼 샤이’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위클리 톱 송’(7월27일 자)서 9위, 스포티파이 미국 ‘위클리 톱 송’서 12위에 올랐다. 이 역시 뉴진스 자체 최고 순위다. 앞서 ‘디토’(Ditto)가 글로벌에서 11위, ‘OMG(오엠지)’가 미국서 28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7일 선공개된 앨범 프롤로그 곡 ‘뉴 진스’는 스포티파이 글로벌 ‘위클리 톱 송’서 71계단 상승한 34위, 미국 ‘위클리 톱 송’서 무려 95계단 상승한 41위를 차지해 이번 주 해당 차트에 진입한 곡들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 21일 앨범이 발표되면서 나머지 곡들도 모두 차트인했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위클리 톱 송’ 기준 ‘쿨 위드 유’(Cool With You)(28위), ‘ETA’(이티에이)(38위), ‘에이셉’(ASAP)(65위), ‘겟 업’(86위) 순이다. 스포티파이 미국 ‘위클리 톱 송’서도 ‘쿨 위드 유’(33위), ‘ETA’(42위), ‘에이셉’(82위), ‘겟 업’(83위)이 차례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뉴진스의 미니 2집 ‘겟 업’은 공개되자마자 스포티파이 글로벌 ‘데일리 톱 송’에 전곡 차트인 했는데 발매 첫 날 미국서 10~32위 범위에 올랐다. K팝 걸그룹의 앨범 수록곡 전곡이 이 차트 50위 내 자리매김한 건 뉴진스가 처음이었다.
소속사 어도어는 “음원 발매 초기 ‘반짝 인기’가 아닌 뉴진스의 지속성을 엿볼 수 있다”라며 “타이틀곡뿐 아닌 앨범 수록곡 전곡이 이처럼 사랑받는다는 것은 주류 팝 시장 내 뿌리내린 이들의 탄탄한 입지를 짐작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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