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안타깝게 떠난 故 이지한 유작 ‘꼭두의 계절’, 오늘 촬영 재개

  • 뉴스1
  • 입력 2022년 11월 7일 11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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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이지한/ 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고(故) 이지한/ 사진제공=935엔터테인먼트
고(故) 배우 이지한의 사망으로 촬영을 중단했던 MBC 새 드라마 ‘꼭두의 계절’이 촬영을 재개한다.

‘꼭두의 계절’ 측은 7일 뉴스1에 “오늘 드라마 촬영을 재개했다”라며 “고(故) 이지한의 후임은 아직 결정된 바 없으며 찾고 있다”라고 밝혔다.

고 이지한은 지난 달 29일 벌어진 이태원 압사 참사로 24세란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드라마 ‘꼭두의 계절’ 촬영 중이어서 안타까움을 더했다. 제작진은 고인의 촬영 분량이 꽤 많았기에 장면을 편집하는 것보다 후임을 찾기로 결정했다.

앞서 ‘꼭두의 계절’의 임수향은 최근 고 이지한의 빈소를 찾은 뒤 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를 통해 고인의 죽음을 애도했다. 임수향은 “동료를 먼저 더나보내게 되어 마음이 너무 아프지만 누나가 우리 팀 모두가 너를 생각하며 네 몫까지 더 열심히 할게, 네가 그곳에서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그리고 이제는 평안해지기를 바란다”라고 추모했다.

한편 ‘꼭두의 계절’은 99년마다 인간에게 천벌을 내리러 이승에 내려오는 사신 꼭두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의사 한계절을 만나 왕진 의사로 일하며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다. 배우 김정현, 임수향, 김다솜, 차청화 등이 출연한다. 내년에 처음 방송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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