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2주 연속 ‘빌보드200’ 톱5…K팝 여성가수 처음

  • 뉴시스
  • 입력 2022년 10월 3일 08시 50분


코멘트
‘블랙핑크’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K팝 걸그룹을 신기록을 잇따라 쓰고 있다.

2일(현지시간) 빌보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BORN PINK)’는 8일 자 ‘빌보드 200’에서 4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해당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던 해당 앨범은 지난 주보다 60%가량 줄어든 4만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이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히지만 여전히 최상위권이다. 특히 K팝 여성 가수 중에선 처음으로 2주 연속 톱5에 들었다. 앞서 트와이스가 최근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로 2주 연속 톱10(3·9위)를 차지한 적이 있다. 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여러 차례 세운 기록이다.

앞서 블랙핑크는 ‘본 핑크’로 방탄소년단, 슈퍼엠, 스트레이키즈에 이어 K팝 가수로는 네 번째로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특히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차트 정상을 동시에 거머쥔 아시아 첫 여성 아티스트가 됐다. 글로벌 음악 시장 전체를 기준으로 봐도 2001년 비욘세가 속한 미국 여성 그룹 ‘데스티니스 차일드’ 이후 21년 만의 대기록이다.

한편 이번 주 ‘빌보드 200’ 1위는 라틴 팝 가수 배드 버니의 ‘운 베라노 신 티’가 탈환했다. 이 음반은 블랙핑크 ‘본 핑크’ 이전 11주간 1위를 차지하다 지난 주 2위로 내려앉았는데 다시 정상에 복귀했다. 현시점 호주를 대표하는 팝 밴드 ‘5 세컨즈 오브 서머’(5 Seconds of Summer·5SOS)의 5번째 정규 앨범 ‘5SOS5’는 2위로 데뷔했다. 이 팀의 6번째 ‘빌보드200’ 톱10 진입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