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는 ‘을왕리 사건’을 이야기했다. 김준호는 “최근 데이트를 오랜만에 했다. 나한테서 을왕리 조개 썩은 내가 난다고 하더라. 그게 연인끼리 할 말이냐. 그래서 그날 바로 을왕리에 갔다. 그 얘길 들으니 조개가 먹고 싶더라. 그런데 조개가 쌓여있길래 냄새를 맡아봤는데 갑자기 화가 나더라. 그래서 치과에 갔더니 충치가 있더라”며 “15일 동안 볼 뽀뽀 금지였다”고 말했다. 신동엽은 “그거 누가 얘기할지 15년 동안 고민했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준호는 김지민을 부르는 애칭이 ‘좋아하고 사랑한다’라는 뜻에서 ‘조랑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조랑이’를 김지민이 부르지 말라고 했다고 한다. 김지민은 “김준호가 애교가 많고 저는 무뚝뚝하다. 처음 불렀던 별명이 점점 입이 안 떨어지더라. 그래서 ‘자기야’라고 했는데 그것도 자제하라고 했다. 그랬더니 ‘저기야’라고 하더라”라며 “저는 18년 넘게 ‘선배님’이라고만 불러서 ‘오빠’ 소리가 안 나온다. 점점 발전해서 ‘선빠(선배님+오빠)’까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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