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에 웬 일본 군가…제작진 “부적절한 실수 죄송, 주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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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17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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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백패커’ 포스터 © 뉴스1
tvN ‘백패커’ 포스터 © 뉴스1
tvN 예능 프로그램 ‘백패커’에 일본 군가가 삽입돼 시청자의 지적을 받은 받았다. 이에 제작진이 사과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tvN 측은 17일 오후 뉴스1에 “‘백패커’ 4화 방송 중 일본 군가가 부적절하게 사용됐다”라며 “제작진의 불찰로 인해 시청자분들과 방송에 출연했던 군장병들 및 출연진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본 방송 중 해당 사실을 뒤늦게 인지하고, 재방송과 VOD 등에 수정 조치를 진행 중”라며 “향후 동일한 실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작과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했다.

제작진은 이같은 문제를 인지한 뒤 해당 장면을 수정하는 등 선제적인 조치를 취했다. 현재 VOD 서비스(다시보기) 및 재방송에서는 이 장면들이 수정된 상태다.

‘백패커’는 백종원 요리전문가를 중심으로 오대환 안보현 딘딘이 출장요리를 다니는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문제가 된 장면은 지난 16일 방송된 4회에 등장했다. 군부대 식당을 찾은 출연자들이 부대 장병들을 위해 요리를 준비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때 출연자들이 조리복을 입고 식당을 둘러보는 장면에 일본군가인 ‘군함행진곡’이 배경음악으로 흘러나왔다.

방송 이후 포털사이트의 프로그램 채팅방에는 일본군가가 삽입된 점을 지적하는 내용의 시청후기가 다수 게재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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