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복귀, 오연수의 오싹한 명대사 “내가 잘랐어”

  • 뉴시스
  • 입력 2022년 4월 25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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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수와 김영민이 ‘군검사 도베르만’에서의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했다.

25일 오후 10시30분에 방송되는 tvN ‘군검사 도베르만’ 측은 배우들이 선정한 명장면과 명대사를 공개했다.

이 중 8년 만에 본업으로 복귀한 오연수는 노화영을 통해 생애 첫 악역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데 그런 그는 “용문구 대표와 관사에서 원기춘(임철형 분)의 다리를 잘랐다고 고백하는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8회에 나온 장면을 택했다. 총기 오발 사고를 감추기 위해 조작한 가짜 지뢰 영웅담의 진실을 막기 위해 노화영은 멀쩡한 원기춘의 자리를 잘랐다. 이를 몰랐던 용문구(김영민 분)가 원기춘 다리에 대해 묻자 노화영은 피가 뚝뚝 떨어지는 스테이크를 썰며 “내가 잘랐어”라고 말해 오싹한 충격을 선사한 바 있다.

김영민은 극 중 용문구가 도배만과 강하준에게 건냈던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이라고 들어봤어요?”라는 대사를 명대사로 택했다. 도배만은 사법고시에 패스했지만 중졸이라는 이유로 번번하게 로펌 면접에서 탈락하는 인물이다. 그런 도배만에 용문구가 군검사로 5년 복무 후 제대하면 로앤원의 파트너 변호사로 채용하겠다고 제안해 ‘거절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김영민은 “야비하게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비열한 의도로 쓰이는데, 용문구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된다. 영화 ‘대부’에서 인상 깊었던 대사인데 이렇게 제가 맡은 드라마 속 대사로 쓰게 될 줄은 몰랐다”며 대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tvN ‘군검사 도베르만’은 25, 26일 방송되는 15,16회를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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