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복싱 레전드’ 박종팔 컴백 포스터…37세차 현역 장민호와 세기의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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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4월 20일 13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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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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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는 국대다’에서 ‘전설의 복싱 황제’ 박종팔이 ‘아시아 챔피언’ 정민호와 은퇴 34년 만에 맞붙는다. 두 사람은 한국 복싱 역사에 기록될 ‘세기의 매치’를 선보인다.

한 달여의 재정비 시간을 가진 MBN ‘국대는 국대다’는 새로운 종목으로 ‘복싱’을 선택, 1980년대를 휩쓴 세계 챔피언 박종팔의 복귀전을 성사시키며 오는 23일 전격 컴백한다.

현재 우리나이 65세로 무려 34년만에 링 위에 서는 박종팔의 상대는 2018 KBM 한국 슈퍼라이트급 챔피언에 이어 2021년 아시아 타이틀까지 거머쥔 ‘최강 현역’ 정민호가 낙점돼, 본경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국대는 국대다’는 박종팔과 정민호의 경기를 예고하는 ‘레트로 포스터’를 공개했다. 옛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포스터에서는 1979년 OPBF 미들급 챔피언, 1984년 IBF 슈퍼미들급 챔피언, 1987년 WBA 슈퍼미들급 챔피언 등 화려한 이력 소개와 함께, 전성기 시절 박종팔의 사진이 매서움을 안긴다. 박종팔과 맞서게 된 정민호에게도 젊은 패기가 물씬 느껴지는 가운데, 30년의 세월이 만나는 타이틀 매치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무려 34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박종팔을 위해 현재 가장 기세가 좋은 현역 선수를 공들여 섭외했다. ‘정민호’라는 이름이 호명되자 박종팔과 다섯 페이스메이커 모두 크게 당황했을 정도”라며, “37세의 나이 차이가 무색하게 용호상박의 경기를 벌인, 손에 땀을 쥐게 한 두 사람의 빅매치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박종팔의 복귀전으로 뜨거운 화제를 예고한 ‘국대는 국대다’ 7회는 이날 오후 9시2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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