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홍진영, 1년 5개월만에 복귀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3월 21일 12시 39분


코멘트
가수 홍진영. 스포츠동아DB
가수 홍진영. 스포츠동아DB
가수 홍진영이 가요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2020년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여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 홍진영은 최근 신곡 녹음 작업을 마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 측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홍진영 씨가 현재 4월 신곡 발표와 함께 복귀를 예정하고 있다”며 “대중들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자신의 과오와 불찰에 대해 속죄하는 심정으로 복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자숙과 반성의 기간을 갖는 동안 소속사와 홍진영 씨는 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대중가수로서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며 “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가수의 길을 걸어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홍진영은 2020년 11월 대학원 논문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며 모든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한 매체가 홍진영의 석사 논문을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로 검사한 결과 표절률이 74%로 나왔다고 전하면서 표절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이후 조선대학교 대학원위는 홍진영의 석사 논문이 표절이라고 잠정 판단했다. 홍진영은 이같은 판단이 나온 이후 “학위를 반납하면 그냥 넘어가 주시지 않을까, 혹시 그만 용서해 주시지 않을까 하는 안일한 생각도 했다”며 “성숙하지 못했고 어른답지도 못했다, 잘못했다. 모든 걸 인정하고 반성하겠다”고 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