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안, 모니카 ‘팝핀’ 발언 저격·사이버 불링 논란 사과 “고개숙여 죄송” [전문]

뉴스1 입력 2021-11-26 12:16수정 2021-11-2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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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 모니카가 28일 경기도 고양시 JTBC에서 열린 ‘아는 형님’(아형) 녹화를 위해 들어서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0.28/뉴스1 © News1
댄서 모니카의 ‘팝핑/팝핀’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비판한 댄서 호안이 사과문을 올렸다

호안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모니카님과 불쾌감을 드린 모든 대중 팬분들 그리고 스트리트 댄스 신 동료 댄서 여러분들께 먼저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인하여 발생한 이번 일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글을 시작한다”며 “며칠 전 저의 생각으로 올렸던 스타일에 대한 명칭 관련 부분은 모니카님을 저격하고자 한 의도가 없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는 그저 스스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겠다는 마음에 섣부른 판단을 하여 모니카님의 영상을 사용해 스토리를 올린 부분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린다”면서 “제가 올렸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캡처해 공유하게 된 모습들이 의도와는 다르게 ‘사이버 불링’이라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파장에 저 또한 당혹스러웠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저의 불찰로 인하여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렸다, 개인적인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는 점을 이번 계기로 깨닫고 이런 잘못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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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호안은 ‘사이버 불링’ 논란에 대해서 “제가 단체 카톡 방에서 선동을 하여 댄서 후배분들과 동료분들을 챌린지처럼 참여하게 하거나 독려한 적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또한 스트리트 댄서들이 다 같이 모여있는 단체 카톡 방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며 저의 개인적인 행동이었다”고 해명했다.

더불어 “한 번 더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니카님과 불편함을 느끼셨던 많은 팬분들과 대중분들 그리고 스트리트 댄스 신 동료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하다”며 “모니카님께서 바쁜 스케줄로 인하여 연락이 닿지 못했다, 모니카님께 연락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할 것을 약속드리겠다”고 밝혔다.

잎사 호안을 비롯한 댄서들을 중심으로 형성된 ‘팝핑/팝핀’ 발언 논란은 지난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비롯됐다. 당시 ‘아는 형님’에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 출연 리더 8인과 함께 출연한 모니카가 스트릿 댄스 장르에 대해 소개하던 중 ‘팝핀’에 대해 “팝을 하는 모든 동작을 팝핑이라고 하는데 ‘g’를 빼서 팝핀이라고 한다”라고 설명한 것이 발단이 됐다.

이후 일부 댄서들은 모니카의 발언에 대해 비판했다. 특히 호안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아는 형님’에 나온 모니카의 ‘팝핀 발언’을 캡처한 뒤 “스타일의 이름을 말할 땐 ‘poppin’이 아니고 ‘popping’입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100여명의 댄서들이 리그램하며 공감하는 글을 남겼다.

하지만 호안의 의견에 반박하는 누리꾼들도 적지 않았다. 이미 모니카가 방송 분에서 팝핑과 팝핀을 병행 표기한다는 사실을 언급했고, 댄스신에서도 이런 표기가 널리 사용된다는 것이 이유였다. 특히 호안 및 호안의 의견에 동조했더 댄서들 그들이 잘못됐다고 언급한 ‘팝핀’이라는 단어를 SNS와 유튜브에서 사용했고, 심지어 과거 방송에서 본인 출연분에 ‘팝핀’이라는 자막이 나온 적이 있음에도 이에 대한 공개적 비판을 한 적이 없어 ‘모순적 행동’을 지적받기도 했다.

그뿐 아니라 100여명이 넘는 댄서들이 잘못된 정보로 모니카 한 사람을 저격한 행위가 ‘사이버 불링’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팝핀현준은 24일 자신의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고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팝핀현준은 “모니카가 장르를 폄훼하거나 잘못 알려주려는 의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장르에 대해 토론하는 게 아니라 이를 소개하는 자리이지 않았나, 메이저 프로그램에서 스트리트 댄스를 언급한 것”이라며 “예능에서 나온 얘기를 왈가왈부하는 건 ‘투머치’가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댄서들이 까고 질투하려고 스토리를 올린 건 절대 아닐 것이다, 걱정의 의미이지 않을까 한다”라며 “욕하지 말고 응원하자, 같이 가자”라고 말했다.

-이하 호안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호안입니다.

먼저 이번 일로 상처를 받은 모니카님과 불쾌감을 드린 모든 대중 팬분들 그리고 스트리트 댄스 신 동료 댄서 여러분들께 먼저 저의 섣부른 판단으로 인하여 발생한 이번 일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며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시작되고 정말 많은 분들께서 스트리트 댄스 문화의 관심을 가져주시고 “댄서들 너무 멋지다”라는 말을 그 어느 때보다 많이 듣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대중분들에게 댄서라는 직업이 멋진 직업이라는 걸 알려준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 출연하신 모든 댄서분들께 고맙다는 생각을 하면서 지내왔습니다.

저 또한 이 문화를 사랑하는 일원이자 교육자로서 앞으로 댄스 신에서 함께 하게 될 후배님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줘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스트릿 댄스 신을 위해서 노력하시는 분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미숙한 행동으로 인하여 모니카님과 대중 팬분들, 많은 동료 댄서들에게 마음의 상처와 피해를 끼치게 된 점을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잘못함을 뉘우치고 있습니다.

며칠 전 저의 생각으로 올렸던 스타일에 대한 명칭 관련 부분은 모니카님을 저격하고자 한 의도가 없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그저 스스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야겠다는 마음에 섣부른 판단을 하여 모니카님의 영상을 사용해 스토리를 올린 부분에 대해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제가 올렸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캡처해 공유하게 된 모습들이 의도와는 다르게 “사이버 불링”이라는 미처 생각지 못했던 파장에 저 또한 당혹스러웠습니다. 저의 불찰로 인하여 많은 분들을 불편하게 해드렸습니다. 개인적인 잘못된 판단과 행동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게 된다는 점을 이번 계기로 깨닫고 이런 잘못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단체 카톡 방에서 선동을 하여 댄서 후배분들과 동료분들을 챌린지처럼 참여하게 하거나 독려한 적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또한 스트리트 댄서들이 다 같이 모여있는 단체 카톡 방이 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며 저의 개인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하여 스스로 부족한 점, 그리고 섣부른 판단과 행동이 얼마나 크게 작용하며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앞으로 더 성숙하고 신중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이번 일로 상처받은 모니카님과 불편함을 느끼셨던 많은 팬분들과 대중분들 그리고 스트리트 댄스 신 동료분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모니카님께서 바쁜 스케줄로 인하여 연락이 닿지 못했습니다. 모니카님께 연락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할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호안 올림.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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