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리, 싱글맘 고민 토로…“13살 딸 무섭게 화장하고 거짓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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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19일 22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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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 뉴스1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 뉴스1

배우 김혜리가 싱글맘의 고민을 토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40세에 출산해 아이를 홀로 키우고 있다는 김혜리가 출연해 이목을 끌었다.

김혜리는 “늦게 아이를 낳았고, 소중한 딸이니까 열심히 키웠다. 근데 얼마 전부터 저랑 싸운다. 제가 너무 화가 많이 난다. 그러니까 아이도 조금씩 이상하게 변하는 것 같고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그는 “아이가 방에서 혼자 뭘 하더라. 하루는 보니까 무섭고 진하게 화장을 하고 있었다. 또 하루는 눈썹을 반토막으로 만들고, 앞머리를 노랗게 탈색했더라. 그래서 너무 놀랐다”라며 “왜 그러냐 했더니 그냥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하더라. 안 하는 행동을 하니까 걱정된다”라고 고백했다.

김혜리는 딸의 거짓말도 걱정했다. “일단 대화할 때 첫 마디가 거짓말이다. 휴대전화 하는 거냐고 물어보면 숙제라고 거짓말 한다. 왜 꼭 먼저 거짓말부터 하냐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나랑 한 약속을 매번 안 지킨다. 그 약속을 안 지켜주니까 너무 화가 난다. 공부 얘기도 아니고, 이 작은 것도 왜 안 지켜주나 싶다”라면서 서운함을 토로했다.

분리 불안도 의심했다. 그는 딸이 어떤 날은 하루에 전화를 30통도 한다며 “사소한 내용을 다 연락한다. 분리 불안이 있나 싶다. 제주도 이사 후 심해졌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그게 다 부모 마음인 것 같다, 자식이 내 마음대로 안된다”라며 “내가 대신 해결을 해줄 수가 없으니 마음이 아프고 힘들 거다”라고 공감했고, 김혜리는 눈시울을 붉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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