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진, 군 가혹 행위 폭로…“개한테 경례…맞아서 얼굴 퉁퉁부어”

뉴시스 입력 2021-09-23 16:18수정 2021-09-23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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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석진이 과거 군 복무 시절 선임에게 당한 가혹행위를 폭로했다.

최근 하석진은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전경 출신 하석진이 D.P. 보다 킹 받는 순간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하석진은 ‘D.P.’에 대해 “저도 다 보지는 않았지만 대단히 현실적이라서 재밌게 보고 있는 작품”이라며 “입이 근질근질해서 군대 썰을 나직하게 풀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광주 광산경찰서에서 민원인과 차량을 통제하는 업무를 했다”라며 “당시 경찰서에 저보다 3개월 정도 일찍 들어온 강아지 ‘깽수’가 있었다. 그 ‘깽수’가 저보다 고참이라고 저는 개한테 경례를 해야 했다”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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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석진은 “고참 중에 양 씨라는 ‘D.P.’ 속 황장수 병장과 비슷한 악마 같은 캐릭터가 있었다. 새벽에 집합시키는 무서운 사람이었다. 근데 그 양반이 캐릭터와 안 어울리게 개를 너무 사랑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깽수 새끼 중에 젖병을 안 무는 아기가 있어서 저를 포함 막내들 네 명을 다 집합시킨 적이 있었다. 윗도리를 까서 강아지한테 대보래. 저희 젖꼭지에 우유를 떨어뜨려 도구화를 한 거다. 설마 먹겠나 싶었는데 새끼 강아지가 내 걸 먹는 거다. 경비실 안에서 제가 강아지 수유를 했던 막내 시절 슬픈 기억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전날 고참에게 더럽게 맞아서 퉁퉁 부은 상태로 새벽 근무를 서고 있었다”며 “부사관이 ‘하석진이, 적응 잘하고 있나’ 하더라. 얼굴을 맞아 부어 있으니까 자신만만했는데 갑자기 ‘살만한가 보다. 얼굴에 왜 이렇게 살이 쪘어?’ 이러더라.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었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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