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하하·미주, 뉴스 앵커 도전…생방송 몰래 카메라에 당황

  • 뉴스1
  • 입력 2021년 8월 28일 2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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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MBC ‘놀면 뭐하니?’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놀면 뭐하니?’ 유재석 하하 미주가 갑작스럽게 생방송 뉴스 앵커 도전에 나서게 됐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뉴스 앵커에 갑작스럽게 도전하게 된 유재석, 하하, 미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이날 유재석 정준하 하하는 2020 도쿄올림픽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 선수와 탁구를 이용한 다양한 도전에 시도해 성공할 시 기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 과제에 나섰다.

이때 신유빈은 탁구공에 스핀을 걸어 반대편 모서리에 놓여있는 카드를 치는 묘기를 선보였다. 이어 조그만 구멍에 공을 넣어 카드를 쓰러뜨리는 도전에서도 쉽게 성공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최소 기부금액은 1만원, 최대 기부금액은 1억원까지인 도전에서 멤버들은 신유빈의 뒤를 이어 탁구공으로 카드를 연달아 쓰러뜨리는 도전을 했다. 신유빈의 지도 아래 연습을 하던 정준하와 하하는 쉽게 감을 찾아갔지만, 유재석은 고전을 면치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렇게 연습을 끝내고 최종 도전에 나선 네 사람 중 가장 먼저 나선 건 신유빈이었다. 신유빈은 가볍게 첫 번째 카드를 쓰러뜨렸고, 두 번째로 나선 정준하는 카드를 운 좋게 쓰러뜨렸지만, 공이 카드에 닿지 않아 무효 판정을 받았다.

세 번째로 나선 하하는 가볍게 카드를 쳐서 떨어뜨리면서 기부금 100만원을 확보했다. 하지만 네 번째 순서였던 유재석은 결국 실패를 하면서 네 사람은 총 100만원 밖에 기부를 하지 못하는 씁쓸함을 맛봐야 했다. 이때 신유빈 선수의 아버지가 마지막 도전자로 나섰고, 바로 성공을 하며 1000만원 기부에 성공했다.

이후 유재석은 다시 유본부장으로 변신해 JMT(조이 앤 뮤직 테크놀로지) 면접에 나섰다. 새 면접자로 모습을 드러낸 인물은 신기루였다. 신기루는 “요즘 식단 조절을 하고 있다”라며 “그래서 아침엔 베이컨 김치볶음밥을 먹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올해 41세가 된 신기루는 “마흔 넘게는 안보이지 않나”라며 “어려보인다는 말 많이 듣는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비만계의 유일한 고양이상”이라고 소개했다.신기루는 “방송에 데뷔한지 15년이지만 방송에 나온 건 15회 밖에 되지 않는다”라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신기루는 이후 유본부장과 진중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JMT 입사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다시 본캐릭터로 돌아온 유재석은 제작진의 안내로 갑자기 MBC 뉴스 스튜디오를 찾게 됐다. 이때 유재석은 ‘10시 뉴스’ 생방송 앵커로 나서야 한다는 것을 생방송 전에 전달 받으면서 당황해했다. 그렇게 유재석은 부랴부랴 정장으로 갈아입고 뉴스 앵커에 도전했다.

유재석은 당황하면서도 정갈하게 뉴스를 브리핑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때 증시 뉴스 리포터로 러블리즈 미주가 등장했고, 유재석은 황당해하는 표정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미주도 알고보니 10분 전에 리포트를 해야한다는 지령을 받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알고보니 뉴스 생방송은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마련한 깜짝 몰래카메라였다. 유재석과 미주가 눈치 채지 못하도록 완벽하게 스튜디오를 꾸며놓은 제작진에 두 사람은 모두 감쪽같이 속아 넘어갔던 것. 모든 상황을 알게 된 후 두 사람은 모두 가슴을 쓸어내리면서도 화를 내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에 이어 깜짝 카메라의 희생양은 하하가 됐다. 하하는 급히 준비하느라 삐뚤어진 넥타이로 당황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하하의 모습을 지켜보던 유재석은 “어떤 앵커가 저렇게 수염을 기르고 나오냐”라고 지적해 폭소케 했다.

하하는 생방송이라는 말에 기겁해했고, 거의 울음을 터뜨리기 일보 직전까지 가기도 했다. 그렇게 뉴스 진행에 도전하게 된 하하가 과연 어떻게 뉴스를 진행하게 될지 기대를 모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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