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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의리’ 김보성, 개명 후 민증 공개 “새 이름은 허석김보성”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8-21 11:01
2021년 8월 21일 11시 01분
입력
2021-08-21 10:55
2021년 8월 21일 10시 55분
김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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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인스타그램
‘의리’로 유명한 배우 김보성이 최근 본명과 예명을 합쳐 이름을 ‘허석김보성’으로 개명한 사실을 알렸다. 새 이름이 담긴 주민등록증도 함께 공개했다.
지난 20일 김보성은 SBS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최초로 공개하겠다”며 “법적으로 개명한 이름은 허석김보성”이라고 말했다.
이에 진행자 김태균이 믿기지 않는 듯 “원래 본명이 ‘허석’이고 예명을 ‘김보성’으로 한참 썼다. 법적으로 개명한 이름이 무엇인가”라고 재차 묻자 김보성은 “허석김보성”이라고 답했다. 성이 ‘허’, 이름이 ‘석김보성’인 것이다.
진행자들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웃자 김보성은 “오늘 주민등록증이 나왔다”며 이를 공개했다. 실제 주민등록증을 본 진행자들은 “진짜 허석김보성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보성은 “28년을 허석, 28년을 김보성으로 살았다. 만약 내가 세상을 떠날 때 누가 허석을 알아주겠나”라면서 “그래도 김보성이라는 이름이 있으면 날 찾아오지 않겠나”라고 개명 이유를 밝혔다. 다만 활동은 지금처럼 김보성이라는 이름으로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송 이후 컬투쇼는 SNS 계정에 김보성의 주민등록증 사진을 올리며 “이름에 대한 의리”라고 해시태그를 남겼다.
과거 방송에서 김보성은 본명 대신 예명으로 활동하게 된 배경에 대해 “허석이라는 이름이 주는 느낌이 상당히 강하다”며 “조금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김보성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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