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벨기에·러시아·일본 남자와 썸 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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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8월 13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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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박나래가 여러 나라의 남성들과 국제적인 썸을 탄 적이 있다며 자신의 글로벌 연애사를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썰바이벌’에는 개그우먼 홍윤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등장에 앞서 MC 박나래는 후배 홍윤화에 대해 “이분을 떠올리면 이것부터 생각난다. 이 말을 안할 수가 없다”라며 ‘얼마나 맛있게요’라는 그의 유행어를 맛깔나게 소화해 냈다.

이어 박나래는 “성대모사 하나로 광고주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았다. 코미디계의 M.S.G다”라며 홍윤화에 대한 소개를 더했다.

홍윤화가 등장하자 같은 개그콘서트에 출연했던 MC 김지민은 “윤화씨가 없으면 코너 자체가 재미없어지는 경우가 있다”라며 “개그 코너를 맛깔나게 살리는 개그우먼이다. 뭔가 ‘툭툭툭’ 뿌려주는 역할을 한다”라고 극찬했다.

또 ‘절친’ 박나래는 “홍윤화는 개그센스가 정말 많지만 사실은 애교가 더 많다. 내가 아는 사람 중에 최고다”라며 애교 장인임을 알렸다.

이에 홍윤화는 “사실 제가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 저보다는 남편 김민기가 더 애교가 많다”고 털어놨다. 이어 “오늘 아침에도 오빠가 하루 종일 ‘나 귀엽다고 해줘’라고 했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MC들은 하나같이 질색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의 썰 주제로는 ‘사랑이 뭐길래’가 주어진 가운데 키워드로는 ‘외국인’이 선택됐다. 이에 김지민은 “한번쯤은 꿈꿔 본 적이 있다”고 말했고 MC 황보라는 “이 안에서 외국인을 만나본 분이 있느냐”라며 궁금해 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벨기에 사람, 러시아 사람, 일본사람이 있었다. 연애까지는 아니고 썸을 타 봤다”며 “사실 별의별 일이 다 있었다”고 밝혀 궁금증을 유발했다.

이를 들은 홍윤화는 “뭔가 멋있다. 휴양지에서의 로맨틱한 만남이라니”라고 말하자, 박나래는 “그건 아니다. 해외는 아니었고 한국은 아니었다. 이태원이었다. 이태원은 지구촌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또 “벨기에 남자는 신길동, 러시아 남자는 상암동에서 만났던 것 같다”며 “사실 이거 말고도 정말 어마어마한 일이 많은데 여기까지만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다시 한번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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