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회장 “직원들에 부동산 하나씩 선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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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21일 10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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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광원산업 회장이 직원들에게 부동산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서는 이 회장이 직원들과 함께 야유회를 떠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수영 회장은 이날 직원들과 보트를 타고 모래찜질을 하는 등 여유를 즐겼다. 식사 시간에는 이 회장의 이야기가 길어지자 직원들이 제대로 밥을 먹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수영 회장은 “21차 경매까지 갔는데 안 팔린 건물을 내가 사서 물건을 만들었다. 88년도 8월 20일 날 건물을 인수해서 건물 값이 한 달에 그때 돈으로 2750만 원을 받았다. 그럼 내가 부자가 안 되겠냐. 그 대신 나는 그거 하면서 굉장히 고생을 많이 했다. 발에 주먹만한 혹이 달렸다. 그러니까 사람이 해서 안 되는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길어진 이야기에 결국 남편은 이를 중재했고, 이수영 회장은 “너희가 나하고 애를 많이 썼다. 그래서 내가 너희들한테 부동한 하나씩 해줬지 않느냐”고 말해 놀라움을 샀다.

한편 이수영 회장은 기자 생활을 거친 후 부동산 사업으로 큰 돈을 벌었다. 그는 ‘과학 발전’을 위해 카이스트에 누적 766억 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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