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트윗, 작년 67억 ‘역대급’…가장 많이 언급 1위 BTS, 2위는?

  • 뉴시스
  • 입력 2021년 2월 4일 11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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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KpopTwitter 2020 데이터 발표…국가·아티스트·곡 등 순위 공개

전 세계 트위터에서 K-팝 관련 트윗이 지난해 67억건 발생했다. 전년 대비 6억건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공연, 월드 투어, 팬미팅 등이 줄었음에도 K-팝의 식지 않는 인기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위터는 지난해 트윗 데이터를 분석해 ‘K-팝 관련 트윗이 가장 많았던 국가 TOP20’, ‘K-팝 팬이 가장 많은 국가 TOP20’,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아티스트 TOP10’, ‘라이징 K-팝 아티스트 TOP10’, ‘가장 많이 언급된 곡 TOP10’ 등 다양한 순위를 이같이 4일 공개했다.

◇K-팝 관련 트윗을 올리는 이용자가 가장 많은 국가 일본


지난해 K-팝 관련 트윗이 가장 많았던 국가(트윗량 기준)에는 인도네시아, 태국, 한국, 필리핀, 미국, 브라질, 말레이시아, 일본, 멕시코, 인도 등이 10위권에 포함되었다.

K-팝 관련 트윗을 많이 하는 국가(이용자 기준)는 일본, 미국, 인도네시아, 한국, 필리핀, 브라질, 태국, 말레이시아, 멕시코, 인도 순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영국, 터키, 아르헨티나, 프랑스, 스페인,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러시아, 칠레 등이 TOP20에 이름을 올려 아시아, 미주, 남미, 유럽, 중동 등 전 세계 다양한 지역에서 K-팝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세계서 가장 많이 언급 K-팝 아티스트 ‘BTS’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아티스트 1위 자리에는 방탄소년단(@BTS_twt)이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트위터 연간 키워드 발표에서도 4년 연속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계정 1위’에 오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에 이어 NCT (@NCTsmtown), 엑소 (@weareoneEXO), 블랙핑크 (@BLACKPINK), 갓세븐 (@GOT7Official), 트레저 (@treasuremembers), 세븐틴 (@pledis_17), 투모로우바이투게더 (@TXT_members), 트와이스 (@JYPETWICE), 에이티즈 (@ATEEZofficial)가 TOP10으로 선정됐다. 특히 2위에 오른 NCT와 4위를 차지한 블랙핑크의 약진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

◇세계서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곡 1위 BTS의 다이너마이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K-팝 곡 1위는 K-팝 최초로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가 차지했다. 트위터에서는 다이너마이트가 핫100 1위에 올랐던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3일간 BTS, 방탄소년단, Dynamite 등의 키워드를 사용한 트윗이 4600만건 이상 발생했다.

이외에도 방탄소년단의 노래 6곡이 TOP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갓세븐의 ‘Breath’가 5위, NCT 2020의 ‘RESONANCE’가 6위,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이 7위, 트와이스의 ‘MORE & MORE’가 8위로 집계됐다.

‘라이징 K-팝 아티스트 (2017년 이후 데뷔한 아티스트에 대한 트윗량 기준)’ 1위는 YG엔터테인먼트의 신인그룹 트레저(@treasuremembers)가 차지했다. 트레저는 데뷔 6개월 내에 트위터블루룸 (#TwitterBlueroom) 라이브 Q&A 세션을 4차례 진행하며 글로벌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한 바 있다.

트레저의 뒤를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TXT_members), 에이티즈 (@ATEEZofficial), 스트레이키즈 (@Stray_Kids), 엔하이픈 (@ENHYPEN_members), WayV (@WayV_official), 더보이즈 (@WE_THE_BOYZ), SuperM (@superm), 아이즈원 (@official_izone), 있지 (@ITZYofficial) 등이 라이징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트위터 글로벌 K-팝 & K 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상무는 “K-팝의 글로벌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며 “트위터는 K-팝 아티스트들과 전 세계 팬들이 다양한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트위터블루룸 (#TwitterBlueroom) 라이브, Q&A, 플릿, 보이스트윗, MAMA Stanbot (스탠봇)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K-팝 아티스트에 대한 새로운 포맷의 독점 콘텐츠를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위터는 지난해 NCT, 엑소, 블랙핑크, 갓세븐, 트레저, 세븐틴, 에이티즈, 엔하이픈, 슈퍼엠, 아이즈원 등 다양한 글로벌 K-팝 아티스트들과 트위터블루룸 (#TwitterBlueroom) 라이브 Q&A 세션을 60회 이상 진행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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