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 지민 폭로 후 심경 고백…“치료받고 건강하게 돌아오겠다”

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AOA의 전 멤버 권민아가 팀 리더였던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받았다고 폭로한 이후 약 일주일 만인 10일 심경을 전했다.

권민아는 1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인들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분께서 걱정글과 응원글을 보내주시는데 일단 제가 일일이 답장을 해주지 못해서 너무 죄송하다”며 “이제 걱정 그만하셔도 된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앞으로 걱정 안 할 수 있도록 제가 차근차근 치료도 잘 받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꼭 빠른시일내에 돌아오겠다”며 “노력 많이 할 테니 그때까지 다들 몸 챙기시고 아프지 말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말 감사하고,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3일 AOA 활동 당시 같은 멤버 지민으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받았다고 폭로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이에 지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설’이라는 짧은 입장을 밝혀 논란은 더욱 커졌다. 지민은 이후 “같이 지내는 동안 민아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했고,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팀을 이끌기에 인간적으로 많이 모자랐던 리더인 것 같다”며 사과했다.

그러나 논란이 더욱 커지면서 결국 지민은 지난 4일 팀을 탈퇴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