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23)가 사기 피해를 당한 가운데, 소속사 YG엔테터인먼트 측이 입장을 전했다.
2일 YG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공식입장을 내고 “내부적으로 파악한 결과 리사가 전 매니저 A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은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신뢰했던 전 매니저였던 만큼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라는 리사의 의사에 따라, A씨는 일부를 변제하고 나머지는 변제 계획에 합의 후 현재는 퇴사한 상태”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팬분들에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와의 신뢰 관계를 악용한 A씨의 행각에 매우 당혹스러운 한편 관리·감독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이 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리사가 블랙핑크 데뷔 시절부터 함께한 매니저 A씨에게 10억원대 사기를 당했다고 전했다. A씨는 리사에게 부동산을 대신 알아봐 준다며 돈을 받아 도박 등에 탕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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