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원로 배우’ 셜리 나이트, 노환 사망…향년 8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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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4월 23일 15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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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캐이틀린 홉킨스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딸 캐이틀린 홉킨스 페이스북 캡처 © 뉴스1
아카데미 시상식에 두 번이나 노미네이트 됐던 할리우드 배우 셜리 나이트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4세.

23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 등 외신에 따르면 셜리 나이트는 지난 22일 미국 텍사스주 샌 마르코스에서 노환으로 사망했다.

셜리 나이트의 딸이자 역시 배우인 캐이틀린 홉킨스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머니의 죽음을 애도하는 글을 올리며 이 사실을 알렸다.

셜리 나이트는 미국 캔사스주 출신으로 1936년생이다. 영화 ‘피크닉’(1995)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파이브 개이츠 투 홀’(1959)에서 눈도장을 찍은 후 영화 ‘하우스 오브 우먼’(1962)‘을 통해 처음으로 주연을 맡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두 차례, 에미상 시상식에서 여덟 차례나 후보로 이름을 올리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후보로 지명된 작품은 1960년 영화 ’더 다크 앳 더 톱 오브 더 스태어스‘와 1961년 영화 ’애인과 정부‘다.

셜리 나이트는 데뷔 이래 꾸준히 영화와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81세였던 지난 2015년까지도 영화 ’폴 블라트: 몰 캅 2‘에서 어머니 역할을 맡는 등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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