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손담비, 김지석 타깃 삼았다 “존재감 폭발 회차”

  • 뉴스1
  • 입력 2019년 10월 24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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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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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이 손담비의 존재감을 예고했다. 김지석을 협박중인 듯한 정황이 포착된 것.

24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극본 임상춘/연출 차영훈 강민경)에서는 상대의 약점을 잡아 이를 빌미로 돈을 얻어내 1억을 모으고 있는 향미(손담비 분)가 본격적인 수금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자신을 따라 나서라며 협박하는 낙호(허동원 분)에게 벌여놓은 공사가 많아 당장은 갈 수 없다던 향미. 드디어 ‘벌여놓은 공사’의 수금에 나섰다.

강종렬(김지석 분)을 ‘호구 잡기’ 위해서 미련 가득한 얼굴로 동백(공효진 분)을 바라보고 있는 종렬을 찍어뒀던 향미는 그 사진을 이용, 종렬을 협박했다. 하지만 상대는 뒤에 에이전시, 법무팀, 수십 억 광고주 등 천만대군을 거느리고 있는 ‘스타’ 야구선수였다.

당연히 “어느 순진한 아재들한테나 먹혔을 것” 같은 얄팍한 수는 통하지 않았다. 하지만 향미도 만만하게 볼 상대는 아니었다. “뭐가 많으셔서, 잃을게 되게 많으시겠어요”라고 허점을 찌른 것. “강스타님이 좋아하는 법이 빠른가, 내 주둥이가 빠른가 한번 봐요”라며 은근히 선전포고도 날린 그녀였다.

결국 향미의 입이 더 빨랐고 ‘강종렬 찌라시 최초 유포자’가 된 그녀는 더욱더 대범해졌다. 공개된 스틸컷에 강종렬을 협박 중인 향미의 위기일발 순간이 담긴 것. 종렬이 만만치 않은 상대라는 것을 직감한 향미는 올 블랙 착장으로 강렬한 기운을 내뿜으며 공간을 압도하고 있다. 평소의 맹한 눈은 어디로 가고 독기 가득한 눈빛을 하고 있는 향미. 이번에야말로 기필코 수금을 해가야겠다는 결의를 나타내고 있는 듯하다. 이에 이렇게 독하게 돈을 모으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 그렇게 모은 돈을 코펜하겐으로 모두 송금하는 까닭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폭발시키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 제작진은 “오늘 향미가 또 한 번 강종렬을 타깃으로 삼는다. 지난 방송에 이어 풀리지 않은 그녀의 곡절이 밝혀지며, 향미의 존재감이 폭발하는 회차가 될 것”이라며 “‘십시일반으로 1억 모으기’ 프로젝트에 얽힌 사연을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동백꽃 필 무렵’ 23, 24화는 이날 오후 10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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