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년생 김지영’ 정유미 “바쁘다고 외면한 부분, 부끄러움 느꼈다”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30일 11시 17분


코멘트
배우 정유미가 3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82년생 김지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100만부 판매를 넘긴 조남주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 News1
배우 정유미가 3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82년생 김지영‘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100만부 판매를 넘긴 조남주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이다. © News1
배우 정유미가 김지영 캐릭터로 자신을 돌아봤다고 밝혔다.

정유미는 30일 오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 제작보고회에서 “저도 설레기도 하고 빨리 여러분들과 함께 이 영화를 나누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김지영 캐릭터를 맡은 것에 대해 “결혼도 안 했고 육아도 해본 적이 없어서 공감보다는 주변 사람들 생각이 많이 나더라. 바쁘다는 핑계로 많이 외면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이 캐릭터를 표현하면서 그런 마음을 느껴보고 싶었고 다 알 수 없지만 그런 마음들이 많이 생각났다. 저를 다시 보게 되면서 부끄럽기도 하고 그랬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1982년 태어나 2019년 오늘을 살아가는 김지영(정유미 분)의 아무도 몰랐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정유미가 맡은 김지영은 결혼과 출산 후 평범하게 살아가는 일상 안에서 자신도 몰랐던 모습과 아픔을 알아가는 현실적인 캐릭터다. 공유는 김지영 남편 대현 역을 맡아 지영을 걱정하고 지켜보는 모습을 그려낸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