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영, 웨딩드레스 입고 셀카 “결혼=탐구여행, 드디어 출발”

박은영 인스타그램

박은영 KBS 아나운서가 결혼식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27일 오후 박은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웨딩드레스를 입고 찍은 사진과 함께 “드디어 인류가 떠맡은 가장 중요한 탐구여행을 떠나러 출발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인류가 떠맡은 가장 중요한 탐구여행’은 박은영의 청첩장 문구와 같다. 박은영이 공개한 청첩장 사진에는 ‘결혼하라. 결혼은 인류가 떠맡은 가장 중요한 탐구여행이었으며 또 여전히 그렇기 때문이다’라는 철학자 키에르 케고르의 말이 적혀 있다. 박은영은 이 사진에 “키에르케고르가 던진 숙제. 출발.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박은영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스타트업 기업가인 3세 연하 예비신랑 김모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박은영은 취재진과 만나 간략한 결혼 소감을 밝힐 예정이며, 본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사회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 축가는 2AM 창민이 부른다.

한편 이화여대 한국무용학과 출신인 박은영 아나운서는 지난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한 뒤 KBS 간판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했다. 시사, 교양, 뉴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연예가중계’, ‘뮤직뱅크’, ‘도전골든벨’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남다른 진행 실력과 센스 있는 입담을 뽐내며 인기를 얻었다. 현재는 ‘박은영의 FM대행진’의 DJ로 매일 아침 청취자들과 만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