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애드 아스트라’, 사실 기반 SF대작의 등장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9월 2일 18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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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개봉하는 영화 '애드 아스트라'의 주인공 브래드 피트. 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제7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영화를 처음 공개했다.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19일 개봉하는 영화 '애드 아스트라'의 주인공 브래드 피트. 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제7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영화를 처음 공개했다. 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브래드 피트가 이탈리아에서 열리고 있는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얻은 호평에 힘입어 국내 관객의 기대까지 높이고 있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해 19일 개봉하는 영화 ‘애드 아스트라’가 제76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가운데 현지에서 ‘새로운 SF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호평은 물론 처음 SF장르에 도전한 브래드 피트를 향한 긍정적인 평가도 이어진다. 특히 브래드 피트의 역대 출연 영화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는 반응과 더불어 미국 영화매체 버라이어티는 브래드 피트를 두고 “단단한 존재감을 보인다”고 평했다.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기밀 프로젝트를 막기 위해 태양계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은 우주 비행사의 이야기다. 브래드 피트가 주연은 물론 제작까지 직접 맡아 첫 SF 도전을 이뤘다.

‘애드 아스트라’는 앞서 국내 관객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인터스텔라’ ‘마션’ ‘그래비티’ 등 SF대작의 명맥을 잇는 동시에 차별화한 이야기로서의 색채 역시 뚜렷하다. 제작진은 미래 과학과 관련해 증명된 사실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구성하기도 했다.

연출을 맡은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애드 아스트라’는 평범한 SF영화가 아닌 사이언스 퓨처 팩트 영화”라고 규정했다. 이를 통해 기존 SF영화가 시도하지 않은 새로운 관점으로 우주를 바라보면서 실제 우주에서 일어날법한 현실에 집중한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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