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장진영, 1일 10주기…여전히 그리운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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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일 09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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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국화꽃 향기’ 스틸
영화 ‘국화꽃 향기’ 스틸
배우 故(고)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지 10년이 흘렀다.

1일 고 장진영이 10주기를 맞이했다. 고인은 지난 2008년 9월 위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하다 2009년 9월1일 37세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고 장진영은 미국에서 요양 치료를 받던 2009년 7월 남편인 김영균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같은해 8월29일 혼인신고를 마쳤다. 그러나 3일 뒤 고인이 세상을 떠났고 이같은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1972년생인 고 장진영은 1993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출신으로 연예계에 입문, 1997년 KBS 2TV ‘내 안의 천사’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어 ‘남자 셋 여자 셋’ ‘순풍산부인과’ 등 드라마에 출연했다.

1999년에는 영화 ‘자귀모’에 출연하며 스크린에 진출했고 2000년 김지운 감독의 ‘반칙왕’을 시작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소름’ ‘오버 더 레인보우’ ‘국화꽃 향기’ ‘싱글즈’ ‘청연’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등 수많은 작품에서 열연을 펼쳤다.

고인의 유작은 지난 2007년 방송된 SBS ‘로비스트’다.

또한 고인의 아버지는 지난달 30일 전북 임실군에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하며 “아직도 진영이가 너무 그립고 보고픈 마음이 크다. 진영이의 기념관이 있는 고향 임실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진영의 부친은 지난 2010년 계암장학회를 설립해 불우한 학생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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