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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X’ 팬 투표 조작 의혹…CJ ENM 사무실 압수수색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9-08-01 06:57
2019년 8월 1일 06시 57분
입력
2019-08-01 06:57
2019년 8월 1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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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프로듀스X101’. 사진제공|엠넷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이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제작진 사무실과 관련 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7월31일 오전 서울 상암동 CJ ENM 내 ‘프로듀스X101’(프듀X) 제작진 사무실과 문자투표 데이터 보관업체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프듀X’는 앞서 19일 최종 멤버 11명을 선발하는 마지막 방송에서 1위부터 20위까지 득표수가 특정한 숫자의 배수로 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또 유력한 데뷔 주자로 꼽혔던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이 데뷔 조에 합류하면서 논란이 증폭됐다.
논란이 커지자 엠넷은 26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압수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투표 결과 및 조작여부 등에 대한 의혹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은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실제 투표 결과 및 조작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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