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이세창, 13세 연하 아크로바틱 배우 아내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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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23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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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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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세창이 아내부터 일상까지 모두 공개한다.

23일 오후 10시5분 방송될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꽃중년 다시 날다’ 편으로 이세창이 출연한다.

이와 관련 ‘사람이 좋다’ 측에 따르면 이세창 부부의 꿀 떨어지는 일상을 공개한다. 지난 2017년 11월, 한 편의 뮤지컬 같은 결혼식을 올린 이세창의 부인은 아크로바틱 배우 출신인 13살 연하의 정하나로 적지 않은 나이 차를 극복하게 해준 접점은 바로 스포츠였다고. 예전부터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 하나 씨는 같은 취미를 가진 이세창에게 자연스럽게 끌렸고, 둘은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스며들었다. 취미도 취향도 성격도 비슷한 두 사람은 굳이 맞추려 하지 않아도 잘 맞는 찰떡궁합이라고.

또한 이세창은 시각디자인과를 전공한 ‘미대 오빠’로, CF 감독이 꿈이었던 그는 광고 회사의 인턴사원으로 입사하고 어느 날 한 광고의 단역으로 투입된다. 이 사건을 계기로 쉽게 연예계에 입성하게 된 이세창. 하지만 외모로 주목받은 것도 잠시, 소위 말하는 ‘발연기’ 논란에 휩싸이게 되고, 점차 그를 찾는 곳도 줄어들게 된다.

몇 년 후, 한층 깊어진 연기로 다시 브라운관에 나타난 이세창. 연기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했다는 그는 이제야 비로소 진정한 연기자의 길로 들어서고 있다. 후배들에게 연기지도를 하며 본인도 그 안에서 함께 성장하는 중이라는데. 외모에 한정된 배역이 아닌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싶다는 이세창의 연기 열정을 만나본다.

더불어 이세창은 이른 아침부터 실내 다이빙 풀로 향한다. 십여 년 전부터 스킨 스쿠버 강사로 활약 중인 그는 다양한 나라의 바다를 자유로이 누빌 만큼 실력 있는 강사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요즘 그는 새로운 도전 중이다. 카레이서 이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부품과 관련한 물류 회사 마케팅 이사직을 겸하게 된 것. 돈에 구애받지 않고 배우 생활에 집중하기 위해선 안정적인 수입원이 필요했다는 이세창은 새로운 길에 접어든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90년대 원조 꽃미남 스타로 주목 받은 이세창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화려한 생김새 때문에 까칠하면서 도도한 느낌의 배역을 주로 맡았지만, 그의 지인들은 이세창만큼 변함없이 진실한 사람이 없다고 한다. 경차를 끌고 다니며 근처 가성비 좋은 식당에서 ‘혼밥’(혼자 밥 먹기)을 즐기는 이세창은 메이크업은커녕, 10년 전에 산 보세 옷을 걸치며 모자 하나 푹 눌러쓰고 나오는 모습이 일상이다.

한편 이세창의 리얼한 모습은 23일 방송될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만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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