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송혜교와 결혼 후 안정감 얻어, 잘 하라고 응원”

배우 송중기가 28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는 태고의 땅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우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9.5.28/뉴스1 © News1

송중기가 송혜교와 결혼 후 복귀에 대해 “안정감을 얻었다”라고 했다.

tvN 새 주말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김원석)의 제작발표회가 28일 오후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열렸다. 김원석PD, 김영현 박상연 작가, 주연배우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이 참석했다.

송혜교와 결혼 후 처음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송중기는, ‘달라진 점이 있냐’는 물음에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고 해야 할까 그 점이 달라졌다”라면서 “그건 결혼한 분들은 모두 똑같이 느끼는 것 아닐까 싶다”라고 했다.

이어 “ 아내도 작가님 두 분, 감독님의 팬이고, 내가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이니까 끝까지 집중해서 잘 하라고 응원을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또 ‘대작을 이끄는 부담감은 없냐’는 물음에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옆에 있는 장동건 형님이 그 부담을 줄여주는 든든한 형님이다. 작품을 같이 하기 전부터 친하게 지냈지만, 작품을 하면서 거의 매일 봤다. 4개월 정도 운동을 같이 하면서 준비해서 그런지 더 가까워졌고 큰 힘이 된다”라고 했다.

이어 “김지원씨도 전작(‘태양의 후예’)에서는 같이 하는 장면이 많이 없어서 몰랐는데, 이번에 촬영을 같이 하면서 ‘이 친구가 이렇게 연기를 잘 했나’ 싶다. 너무 새롭고 소름돋는 지점이 많았다. 드라마를 보면 내가 왜 김지원씨에 대해 이렇게 말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아스달 연대기’는 대한민국에서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태고를 배경으로 ‘아스’에서 서로 다른 전설을 써가는 영웅들의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드라마다.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등 호화 캐스팅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덕여왕’, ‘뿌리깊은 나무’, ‘육룡이 나르샤’ 등을 공동 집필한 김영현, 박상연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 등을 통해 특유의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김원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오는 6월1일 오후 9시 첫방송.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