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17일 오전 10시 경찰출석 한다…“황하나와 마약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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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17일 09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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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박유천 / 뉴스1 © News1 DB
JYJ 박유천 / 뉴스1 © News1 DB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이자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와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JYJ 멤버 겸 배우 박유천(32)이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박유천은 17일 오전 10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해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한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날 경찰 조사에 앞서 박유천이 포토라인에서 심경 혹은 입장을 밝힐지 관심을 모은다.

박유천은 전 여자친구이자 유명 SNS 인플루언서인 황하나와 관련,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 A씨로 지목돼 파문이 커졌다. 지난 4일 체포된 황하나는 지난 6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A씨가 자신이 잠든 사이 몰래 필로폰을 투약하고 마약을 가져오라고 시켜 다시 손대게 됐다”고 진술했다.

이에 박유천은 지난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황하나로부터 지목된 A씨라는 사실을 밝히며 “나는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수사 기관에서 조사를 받더라도 직접 말하겠다”면서 “황하나와 헤어진 후 몇 번 만난 것은 맞지만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적도, 내가 마약을 한 적도 없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이후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지난 16일 경기 하남시 소재의 박유천의 자택에 이어 서울 소재의 황하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또한 이날 박유천을 상대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소변을 받아 간이검사를 실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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