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정준영으로 커진 파장…연예인 더 공개될까

정준영© News1

그룹 빅뱅 승리로 시작된 논란이 정준영으로 이어졌다. 정준영이 성관계 불법 영상을 직접 촬영해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공유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지난 11일 ‘SBS 8뉴스’는 정준영이 승리를 포함한 지인들이 있는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서 자신이 촬영한 불법 영상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이 대화방에는 승리를 포함한 복수의 가수가 포함됐다고도 전했다.

승리가 사내 이사로 재직했던 클럽 버닝썬으로부터 시작된 논란이 정준영의 불법 영상 공유로 번지며, 경찰도 내사에 들어갔다. 내사는 범죄 혐의가 확인되지 않은 단계예서 혐의의 유무만 조사하는 것이지만, 경찰도 중요 사안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추가 인물이 밝혀질 가능성도 높다.

더불어 경찰은 불법 촬영물 공유가 이뤄진 카톡방에는 성 접대 의혹이 촉발된 대화방과 동일한 구성원이 속해있는 것도 확인했다.

또한 ‘SBS 8뉴스’는 정준영의 불법 촬영 영상 공유 내용을 전하며. 가수 용OO과 가수 이OO, 가수 최OO도 각각 단체 대화방 속 인물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사건이 연예계에서 더욱 확장될 수 있는 배경이다. 아직 이들의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네티즌은 승리의 ‘절친’들을 파악해 나름의 유추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와중에 용준형 역시 가수 용OO의 당사자로 거론되며 곤욕을 치렀다. 용준형 측은 정준영과 대화를 나눈 것은 맞지만, 단체 대화방에 있었던 적은 없으면 논란과 관계없이 1:1 대화가 짜깁기 된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