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가러버”…방탄 슈가 팬클럽 대규모 생일파티

방탄소년단 슈가. 스포츠동아DB

지하철 스크린·전광판 등에 광고

그룹 방탄소년단의 멤버 슈가(민윤기)의 스물일곱 번째 생일을 맞아 팬들이 이를 축하하는 이벤트를 전국 각지에서 펼친다.

팬클럽 슈가러버(SUGALOVER)는 슈의 생일인 9일 그의 고향인 대구를 비롯해 서울, 부산, 대전, 경기 지역에서 대규모 축하 선물을 마련했다. 이들은 이날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지하철역의 스크린 광고와 카페 대관, 컵 홀더, 전광판, 가로등 배너 등을 통해 슈가의 생일을 축하한다. 팬들은 이를 위해 지난달 초부터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왔다.

축하 메시지도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팬들이 직접 찍은 슈가의 사진에 ‘해피 슈가 데이’, ‘꽃이 온듯 봄에 온 그대, 윤기의 활짝 피어나는 27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는 등 문구를 새겨 넣었다. 일회용이라고 볼 수 없을 정도로 양질로 제작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슈가러버를 대신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큐블릭미디어 측은 7일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충분히 즐겨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