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전 연인 황하나, 그는 누구?…럭셔리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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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3월 1일 16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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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SNS
황하나 SNS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하나 씨가 전 연인인 가수 박유천을 겨냥한 듯한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1988년생인 황 씨는 국내 3대 우유업체 가운데 하나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다.

특히 황 씨는 블로그와 인스타그램에 쇼핑한 물건이나 고급 레스토랑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 '럭셔리 블로거'로 불린다. 또 그는 화려한 인맥으로도 유명하다.

황 씨와 박유천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7년 4월 공개 열애를 시작해 그해 9월 결혼을 예고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결혼은 무기한 연기됐고 지난해 5월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황 씨는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에 "남자 하나 잘못 만나 별일을 다 겪는다"라며 "그의 비겁하고 지질함에 터지고 말았다. 매니저까지 불러 잘못을 저지르고 도망갔다. 지금 그의 회사와 가족들은 머리를 맞대고 저를 어떻게든 가해자로 만들어야 한다며 더러운 작전을 짜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동안 그 사람에게 당한 여자들은 대부분 힘없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여성들이어서 꼼짝없이 당했다고 하지만 나는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나도 실수한 부분이 물론 있지만 너는 너무 많지? 성매매, 동물학대, 여자 폭행, 사기, 기타 등등"이라며 "썩어빠진 그 사람이 계속 착한 척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활동하는 것도, 저를 잘못한 사람으로 만들려 작전을 짜고 있다는 것도 참을 수가 없다"라고 했다.

또 황 씨는 "눈엔 뭐만 보인다고 내가 바람을 폈다고 나를 던지느냐. 상식적으로 한 집에 여자랑 남자랑 둘이 있는데 여자친구가 남자친구 앞에서 다른 남자랑 만지고 그러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이번엔 매니저 오빠도 한몫한 듯하다. 믿고 진심으로 잘해줬는데 잘못도 숨겨주고. 이렇게 뒤통수를 치느냐"라고 말했다.

해당 글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자 황 씨는 글을 삭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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